아사이 사톤호텔
* 나홀로 떠나는 여행의 작품 연재는 다음 화로 마무리합니다.
프롤로그
방콕의 BTS 노선의 세인트 루이스 역에서 도보 대략 7분 여 거리에 아사이호텔이 있었다.
4성급 숙소로 태국 호텔 체인인 두짓이 만들어 서비스와 시스템이 체계적이었다. 방콕 고급 주택가에 위치한 고로 치안이 안정적이라 혼자 여행의 숙소로 정했다.
아고다 기준 고객 평점은 9.1로 비교적 높은 편이었고, 수영장이나 키즈카페와 같은 부대시설이 없는 대신 숙박료가 저렴했다.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가능했지만, 엘리펀트 시티투어 뒤 식사까지 마치고 방문했음에도 시간이 일렀다.
체크인은 정시에 시작한단다
기다리던 중 나중에 온 이가 대기없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는 지금 들어가도 되는 건가 싶었다
허나 물어도 정시에나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다시 들으며 기다리니 드. 디. 어. 들어가게 되었다
7일의 장기 숙박이라 비교적 조용한 방으로 배정받았다
엘리베이터로 이동했으며 숙박 중 한 번의 수리가 이뤄졌고 내부는 다소 좁다는 인상이 있었으나 규모가 작고 두 대르 가동 중이라 이동에 불편은 없었다
.
8층 객실로 들어가니 숙박 플랫폼 아고다에서 본 방 사진과 구조는 동일했다.
침대는 대자로 누워도 옆으로 다소 간의 여유가 있었다 베개는 도합 4개로 어깨와 무릎 아래 받쳐 편안한 잠자리를 가졌다
방 안 오른쪽은 텔레비전과 세면대, 왼쪽은 협탁과 의자, 욕실 구성이었다. 호텔 중 간혹 세면대를 욕실 밖으로 뺀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구조를 처음 보게될 경우의 낯섬만 제거한다면, 굳이 욕실 문을 여닫을 번거로움없이 외출 전후로 손씻기 등의 용도로 이용해 유용한 편이다.
세면대는 일상적으로 보던 반타원형 세면대보다 더 넓어 속옷과 손수건 등을 손빨래하는 데 사용했다
7일 간의 방콕 여행 배낭 하나였으므로
숙소의 방음은 옆방에서 나누는 대화나 틀어둔 음악 소리가 들리는 편이었다
호텔 자체가 객실 내 묵는 것보다 여행지를 돌아보는 목적의 숙박객이 많아 이러한 소음은 넘길 만했다 잘 때는 소음이 없기도 했고
방 안 창문이 열리지 않아 환기를 위해 종종 방 문 틈에 신발 한 짝을 끼워 두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룸메이드가 방 청소 시 이러한 방법으로 문을 열러두고 있었음)
헬스장 안에는 덤벨과 스텝퍼, 러닝 머신처같은 유산소 운동기구가 있었다 갯수는 스텝퍼 하나, 러닝 머신 2대, 덤벨 몇 개로 단촐한 편이었으나 한 두 사람이 이용하기에는 충분했다
24시간 운영이라는 점이 장점이었다
전신 거울 앞에서 뛰는 동안 여행 목적이 건강 회복이라는 점에서 소기 목적을 달성 중이라는 마음이 들곤 했다
에필로그
아사이 사톤 호텔은 청결함이 손꼽을 만했다 그러한 점이 마음에 들어 두어 달 뒤 아들과 방콕 새벽 비행기로 도착했을 때 0.5박 숙소로 재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