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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랑쓰 Jul 18. 2024

잘하는 팀원에게 더 관심을 쏟자

스타트업 팀장의 신변잡기 (24년7월 셋째주) 

팀을 운영하다보면 잘하는 팀원이 있고 못하는 팀원들도 있다. 그렇다면 잘하는 팀원들에게 고기를 사주며 시간을 쏟아 격려해야 할까, 아니면 못하는 팀원들에게 시간을 투자해서 팀의 평균 업무역량을 높이는게 좋을까?

나는 잘하는 팀원에게 더 시간을 많이 쏟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요새는 엘리트의 시대이다. 20%의 인구가 80%의 부를 차지한다는 파레토의 법칙처럼 팀을 운영하다보면 팀의 80%의 역량을 이끌어내는 20%의 엘리트 팀원들이 존재한다. 잘하는 팀원들을 확실하게 내사람으로 만들고 혹시나 당신이 퇴사를 하게된다면 그들도 따라서 당신을 나올 수 있도록 확실하게 잘해주어야 한다.

그렇다고 못하는 팀원들을 외면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못하는 팀원들에게 쏟는 시간의 가치가 잘하는 팀원들에게 쏟는 시간의 가치보다 효용이 매우 떨어진다는 소리이다. 물론 올바른 피드백을 주면서 못하는 팀원들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도 명백한 팀장의 의무이긴 하지만 발전이 없는 팀원들에게는 크게 마음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못하는 팀원들에게는 적당히 시간을 쓰고 너무 마음을 쏟지 말고, 잘하는 팀원들 그리고 당신을 따르는 팀원들은 확실하게 잘해주고 밀어줘라. 절대 차별이 아니다. 잘하는 팀원들에게 확실히 보상이 간다는 것을 명백하게 보여주자. 그게 당신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일이고 당신이 이끄는 방향대로 따라오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는 사인을 팀 전체에게 주는 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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