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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파친코"의 역사왜곡

by 그냥아재

(스포주의)

지난 몇주간 유튜브 리뷰를 위해

파친코 시즌1,2를 다 봤습니다.그것도 자세히요.

일단 역사왜곡 이외에

작품성이 상당히 떨어집니다.

거기에는 어색한 문어체 번역도 한몫 하지만

그거뿐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건 일단 넘어가고

심각한 역사 왜곡 이야기만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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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강제징용 끌려온

모습입니다.

게다가 우리말로 크게

떠드는데 아무 제재도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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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쉬는 시간 매점 가는 모습이 아니고

강제 징용 끌려온 모습입니다.

근데 이건 약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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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물중 하나인

요셉이 강제징용 퇴근 후

(퇴근??)

바에서 술 사먹는 모습입니다.

강제징용이 뭐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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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자와 친하게 지내던

언니를 수십년 만에 만나

이야기를 듣는데

이 언니랑 동희라는 친구 둘이

위안부 끌려 갔다 왔고

동희는 그 충격에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공장"에 갔다고

표현하고 위안부를 유추할 수 있는 어떤

단서도 안나옵니다.

우리나라 국민 말고는 다 공장

일이 힘들어서 자살 했다고 밖에 이해할

수 없게 나옵니다.


이런 모든것들을 가소롭게 보이게 하는것이

시즌1에 나옵니다.


남편과 공산주의를 하던

남자를 만나 선자가

"뭐하는 분들이라예?"

라고 물으니

"우린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

고 하자

선자가 화를 내며

"그라마 참말로 천왕을 등진거라예?"

라고 합니다.


누구는 이 시절 선자 입장이라면

이럴 수 있다고도 할 수 있겠지요.


만약 그렇다면

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대체 이 드라마는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선자가 일본에 가게 된것 자체가

"개인"적인 이유로

"자발"적으로 간 것이지

일제의 강압이 전혀 개입하지 않습니다.


너무 심한 역사 왜곡 때문에

더 이상 시리즈가

계속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N0YSIxK0v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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