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매우 훌륭했습니다.
이 작품 역시
간만에 보는거라
또 다시보면 러브레터 처럼
이상하게 보이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전혀 그런게 없었습니다.
이런 연애물의 구성은
거의 비슷하죠.
연애 얘기만 줄창 할 수 없으니까
남여 각각의 인생사가
나오기 마련이긴 한데..
이 드라마가 가장 훌륭한 부분은
세나의 피아노 파트가
메인인 연애파트랑
말이 되도록 잘 어울리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무슨 미스테리물에서
앞선 복선이 촤촤착
맞아 떨어지면서 해결되는
그런 수준은 아니지만요.
그냥 연애물에서 이정도면
아주 좋았다 생각합니다.
1화에서 나와줘야 하는
여러가지 요소들이 충분히
다 잘나와주었고요.
특히 교수가 운만 띄우는게 아니라
청중과의 벽을 날려 버리라고
콕 찝어 주는 것도 좋았습니다.
물론 이런 부분이 1화의
메인은 아니지만
이 드라마를 다른 연애물과
다르게 해주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1화에서 해줘야 할 중요한 것 중에
하나가 극 초반에 미나미가
신부복장으로 와서 소동을
벌이고 돌아갈때 대사지요.
내 인생 조지는 날.
너는 콩쿨 나가서 인생이
바뀔지도 모르는 날이구나.
하는것.
누구나 예상하시겠지만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입니다.
여기서 둘 중 하나가 죽어서
질질 짜는 엔딩이 나올리가
없잖아요?
그 해피엔딩 시점에서
봤을땐
저 날의 해석이 완전 바뀌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드라마의 여러개의
장점중 하나는 “웃기고 빠르다”입니다.
30년 묵은 틀딱 드라마지만
질질 끄는게 하나도 없고
계속 웃깁니다.
현재 제 기억으로는
이 드라마 마지막 까지 절대
안망하고 잘 마무리 되는데
그 기억이 맞길 바랍니다.
96년에 이렇게 핵쩌는
드라마를 만들었던
일본에 대체 뭔 일이
있었어서 지금은 이렇게 된건지…
이 작품의
각본가는 여성인데..
그 분이
말하는 제목의 의미
인터뷰 영상을 포함한
제 리뷰 영상은
아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PNs-GCvD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