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13 댓글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페르소나5 리뷰

by 오락아재 Feb 16. 2025

https://youtu.be/8hEFNUoG6Ag?si=CUe5WtB7ZeIS9cAf
  


플스4게임

페르소나5의 리뷰 입니다.

영상으로 보실분은 상단 영상 보세요




페르소나5의 주인공집.이라고 할까?

얹혀사는 가게.거기가 여기죠.      



브런치 글 이미지 1


근데일본의 지인이 소개 시켜줘서직접 가서 봤었습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2


예전부터 하고 싶었었는데언어의 장벽 때메 못하다가페르소나5 한글판으로처음 하게 되었는데...

브런치 글 이미지 3

스토리가 너무 좋았습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4

턱주가리 쳐 돌리고 싶은 선생이

브런치 글 이미지 5


여주보고 타라 하니 타는데 둘이 몸의 대화를 하는 관계로 보입니다.

브런치 글 이미지 6


여의사 패션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체 리뷰는제 영상을 참조해 주시고

아래는 대본 입니다



페르소나5




“누설주의”



이건 제가 갖고 있는

새턴팬이라는

일본 잡지의 일부입니다.


96년3월호 이고

버파2도 보이고

새턴 전성기의 잡지입니다.

여기에 진여신전생 데빌서머너

광고가 있습니다.


전 이때부터

진여신전생 시리즈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악마와 협상을 하고

동료로 만들고

학교라는 현실 배경이라는게

끌렸죠.

근데 당시 일본어 실력으로는

진행이 불가 했고

1인칭 시점인것도 엄청

괴로웠습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진여신정생 시리즈가 아닌

거기에서 파생된

페르소나3가 한글화 되서

해보게 되었는데

흠…음악 좋고 스토리도

흥미로운데

전투가 너무 반복적이라 포기.

그러다

페르소나4가 나와서

했는데

이또한 장점도 같은데

단점도 같아..

타일로 맵을 짜놓고

이어 붙인 단순함과

단순한 전투를 못 견디고

중간에 포기.


그리고

2017년에 드디어

페르소나5가 출시 되는데..

이때 기억이 선명합니다.


플스4를 추석 연휴에

본가에 까지 가져가서

했었습니다.


진짜 쇼킹하게 재미 있었습니다.

일단 스토리가 개,개,쩔었죠.


주인공이 위기에 처한 여자를

구해주려 했는데

경찰도 내 개새끼라는 권력자

한테 걸려서 퇴학 당하고

전과자가 된 주인공.

이것만 해도 어질어질한데

보호관찰 기간 동안 머물러야 하는

카페 사장 영감은

엿같은 말만 쏟아내죠.


시작 한시간 안에

몰아붙이는 충격적인 전개들.


완전 개 홀딱 빠졌고

30년이 훨씬 넘는 제 게임인생

베스트 게임에 단숨에 진입 했습니다.

그때까지는요.


현재 상황과 비유하자면

수괴님이

다음 헌재 변론에 나와서

막 울면서

“그냥 제 잣대로 다 하고 싶어서

계엄 했습니다.다 제가 잘못한겁니다.엉엉~”

이라고 자백합니다.

연이어 대법관들이

“그럼 다 불법적인것도 알았고

부정선거도 아니란거 알았는데

그냥 그렇게 만들고 싶어서 

불법 계엄을 했습니까?”

라고 물으면

“예.다 불법인거 알았지만 내 마음대로

안되니 그냥 내 잣대로 쳐 하고 싶어서

했습니다.모두 인정합니다.끄어어엉”

이라고 대답하는 이런 상황을 한번

상상해 보시죠.


이 페르소나5는 이런 스토리를 다루는

매우 신박한 게임입니다.


사법체계에서

정의구현이 되지 않는

악인을 주인공들이 처리 하는데


어떤 의문의 앱이 폰에 깔리면


타겟이 되는 사람의 마음속에 침입할 수 있고

그 사람 마음의 정수 같은 보물을

뺏어내면


앞서 얘기한것처럼

악인이 개심되어

모든걸 스스로 자백한다는 내용입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포르노의 그것과 같다.는 말도 있을만큼

게임 스토리가 좋기는 힘든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페르소나5의 스토리는 매우 훌륭합니다.

마무리도 나쁘지 않습니다.


앞엔 좋았다가 뒤에 망하는 스토리는

널리고 널렸는데 수습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재가 흥미롭습니다.

초반에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고딩인 여주가

선생과 육체적 관계를

맺고 있다는 설정이 극초반에 나옵니다.

에이..이건 낚시고 진행 되면

구라겠지.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여자 담임이

불법 출장 마사지를 하는데

주인공이 그걸 사용합니다.


와…이런게 정발이 된단 말이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페르소나5 하면

최고의 요소로 평가 받는

이 개성 터지는 UI디자인.

진짜 감탄 스럽고 발매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이거 보다 나은 게임 UI를 아직 못 봤습니다.


그리고 음악이 개죽입니다.

파판 음악에 뒤지지 않는다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얘기를 종합해보면

스토리,음악,UI까지 최고다.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저는 영화도 그렇고

판타지 보다

현실 배경을 좋아합니다.

신주쿠 부터 이름은 바꿨지만

산겐자야라는 곳이

실제 배경이라 흥미로웠고

알바 같은 실제 생활 등등이

너무 취향이였습니다.

제 의지로 간건 아니지만

일본에 있는 지인이 안내해줘서

주인공집에 실제로

가보기도 했습니다.

동네가 대충 게임과 비슷했습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고

제 취향에도 맞는 페르소나5


그럼 이 게임은 최고의 게임일까요?


단점 갑니다.



전투가 너무 단순하고

너무 많습니다.


마침 이전에 리뷰한 파판7리버스에서도

이 말을 했었는데


진짜 악으로 깡으로 엔딩 봤습니다.


앞서 얘기 했던 전작들의

타일 붙여 놓은 단순한 맵디자인과


정말 정말 단순한

전투.

페르소나5의 전투는 가위바위보에 약간의

경우의 수만 더 늘린

진짜 미치도록 단순한 전투입니다.

아니,가위바위보는 상대가

뭘 낼지 모르는 긴장감이 있는데

이 게임은

그마저 경우의수가 너무 적어

없다시피 하니

한마디로 가위바위보 보다

더 재미 없는 전투입니다.


위크 포인트가 뜨는 속성을

골라서 누른다.

이게 답니다.


근데 어느정도만 진행해도

위크 포인트 종류별로 다 

갖출 수 있기 때문에

이건 뭐 치매예방게임도 아니고

눈에 촛점 나간채로

버튼만 띡띡 누르는..

이 단순한 전투를 수백번

해야 합니다.


페르소나를 얻어서

합체하고 어쩌고 하지만

본질은 앞서 말한게 답니다.



게다가 그 전투가 벌어지는 장소는

단순타일 무한 복붙 던전.


물론 전작들과 다르게

팰리스 내부가 구현되어 있어

전작 보다는

낫지만 요즘 메이저 rpg게임의

던전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그런데 전투가 많아도 너무 너무

많습니다.


이거 엔딩 일직선으로 진행해도

플탐 50시간 가뿐하게 넘습니다.

서브퀘고 뭐고 안해도요.



스토리가 너무 훌륭하기 때문에

계속 할 수 있지

진짜 괴롭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아주 큰 단점이

있습니다.


“말이 많다”


이 게임은 

한문장을 열문장으로 늘리는게

아니라

100문장으로 늘려 말합니다.


진짜 심합니다.

안해도 될 말도 하고

해야 할 말도

엄청나게 길게 늘려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이 심문씬이 있습니다.

한두번 볼때야

아..과거 회상이구나.

싶은데 이게

계에에속 반복 되고

결국 엔딩이나 스토리에

영향도 안주면서

선택지는 왜 그렇게 물어보는건지…


어느정도 지나면

이 장면으로 전환되는

책장 넘기는 효과만 나와도

짜증이 솟구칩니다


이 리뷰를 해보려고 처음

생각 했을때는 페르소나5에 대해

엄청나게 감정이 안 좋았습니다.


그래서 나쁜 평가를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주욱 다시 정리를 해보니

정말 장점도 큰 게임이라

망겜이나 쓰레기다.라고 말 할 순

없겠네요.


전투가 이렇게 최악이고

플탐이 그렇게 긴데도

스토리와 커뮤생활이

이걸 어느 정도 만회해 줍니다.


개성적인 캐릭터들과

감각적인 디자인들.


그리고 이게 얼마만인지

모를 연예시뮬레이션 요소도

충실합니다.


다들 선 넘는 선생이나 의사

뭐 이런식 캐릭터가 많지만

게임이니 이런 선넘기도

재미로 다가오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최근에 나온

페르소나3 리메이크를

아예 하고 싶지도 않았고

평가를 보니

과연 페르소나5보다 더 지루하다는

평이 많더군요.


심지어 저는

페르소나5의 후속작 격인

메타포 리판타지오도 안했습니다.

체험판 해보고 분위기 좀 보니

똑같더라고요.


지금 플스5프로가 나온 시점인데도

플스4용으로 게임 내는 것도 그렇고

여하튼 그랬습니다.


아틀라스 하면

완전판 장사가 또 엄청 욕먹고 있으니

메타포도 “로얄”붙여서 플스5용으로

나올거 같고요.그래도 안할거지만요.



제가 말은 이렇게 했지만

또 페르소나5도 로얄 세일 했을때

샀지요.

추가캐릭터가

궁금 하긴 했거든요.


근데 몰랐는데 신캐릭터가

원작 보다 더 늘어난?!!!

더 늘어난 플탐중에

거어의~후반에 나온다니요


그거 알고 초반에 약간

깔짝 거려 보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미 단점 시작부터

이 얘기 하고 싶으신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븅신아.페르소나 시리즈는

진여신전생을 쉽게 만든 시리즈다!”


“쉬운걸 지가 해 놓고 단순하다고

지랄이냐?진여신전생을 해라!”


라고요.


그래서 진여신전생 벤전스를

플스5로 했죠.


했는데…

으음..이건  손이 아예 안갔습니다.

그게 당연한게..


확실히 페르소나5의 최강점들인

막강한 스토리,쩌는 음악,쩌는 ui


이런게 없으니

손이 안가드라고요.


몇몇 리뷰 찾아보니

필드를 샅샅이 뒤지게 디자인

되어 있는데

그 행위에 아무런 재미도

없고 지루한게 큰 단점으로

지적 되고 있더군요.


그냥 봐도 그런거 같고요.


이쯤에서 결론 내리겠습니다.


페르소나5


장점과 단점의

싸움이 너무 치열해 뭐라

결론을 못 내리겠다.


이게 제 결론입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이 좋았다면
응원 댓글로 특별한 마음을 표현해 보세요.
추천 브런치
작가의 이전글 문명7 쌩초보 입문 가이드-1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