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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뇽이 May 12. 2024

말 더듬는 히키코모리

일기는 아니고..

오랫동안 말을 안 하고 살면 말을 할 때 더듬거리게 된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천천히 말하기.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한 번에 많은 양 말고 조금씩 말해보기.


일상생활을 오랫동안 안 하다 보면 글씨 쓸 일도 없다. 요즘은 키오스크로도 입력하기도 하지만

어디 가서 이름이나 연락처를 적게 되면 손 끝이 떨리면서, 글씨를 제대로 쓸 수 없게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이것도 나만 그런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럴 때도 천천히 써보기. 그리고 조금씩 글씨를 다시 써보기. 괜찮다. 금받 돌아올 거다. 주눅들지 말길


도움이 되는 방법들



+ 잡스러운 생각들

받은 볼펜들.

3월 말일에 템플스테이가서 받은 연두색 볼펜과 회기역 가는 길에 받은 노래방 홍보 볼펜이 똑같은 거였다는 걸 알게 됐다. 똑같은 물건에 무엇을 새기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구나. 나도 뭔가 그럴싸한 걸 새겨야할텐데.


민방위 교육 시작하는데 그놈의 "여러분들이 협조를 잘해주시면 일찍 마쳐드린다."가 어김없이 등장해서 웃겼다. CPR 복습이 제일 유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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