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ungeun Sep 08. 2023

일기 같은 일상 들어주는 이에게

41세 생일을 홀로 보내는 그에게

나의 일기 같은 일상을

조용히 들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복되는 일상의 하루를

말없이 들어주는 사람이 있어서

그 일상의 의미를 더해봅니다.


갈수록 빨리 지나가는 날들이

의미를 더해볼 수 있어서

풍족한 하루를 지내었다기보다는


나의 삶을 잔잔히 들어봐 주는

그의 존재로

나의 하루의 의미가 말없이 피어납니다.


나도 그의 날들에

피어나는 의미 이기를

소중한 선물 같은 사람이기를

진한 향나무의 향기이기를


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