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다가오는 삶에 대하여
앞서 소개한 인생 84의 배우 이세희편에서 그녀는 자신의 소중한 지갑하나를 소개한다. 어느날 그녀는 집으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강아지 3마리를 개장수에게 판다는것이다. 그녀는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집으로 내려가 강아지들을 입양할 사람들을 찾는다. 그리고 그 중의 한사람의 집이 대구에 있자 그 집에 직접 가 하룻밤을 같이 잔후에 강아지를 두고 오게 된다.
나는 배우 이세희가 스스로를 ' 운이 좋은 인생 ' 이라고 소개하는데 그녀가 운이 좋은 이유를 이 이야기에서 찾는다. 죽음앞에 놓여 있는 강아지들을 살리기위해 뛰어가는 것을 넘어서, 그 강아지가 앞으로 살아갈 삶의질과 존중받을 수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입양해 가는 새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를 굳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는 그 친절함이 그녀를 운이 좋은 사람으로 가게 한 힘이었다고 나는 보게 된다.
사람은 환경의 지배를 크게 받는다. 물론 그 환경을 넘어서 위대한일을 충분히 이룰수 있지만 그럼에도 환경에 순응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은 간단하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8복중 하나이다. " 온유한 사람들은 복이 있다. 그들이 땅을 차지할것이다 "
온유한 사람, 친절한 사람이다. 누구에게나 환대의 정신을 갖고 사는 사람이다. 생각해보자.
가족에게 잘하는것은 당연하다. 가족을 뒤로 하고 아는 사람들을 위해 시간과 돈을 쓰는 이들이 많다. 당연한 것을 하지 못한자가 어찌 행운의 사람이 될 수 있겠는가 !
아는 사람에게 잘하는것은 당연하다. 같은 신앙공동체이든, 지연,학연,경제공동체이든 끼리끼리 잘 하는것은 당연하다. 끼리끼리 잘 하는 삶을 살면서 사랑 운운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고개를 갸우뚱하게 된다. 당연한것을 하는데 왜 사랑이라는 고귀한 이름을 남발하는가 !
그런데 모르는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가 !
낯선 사람에게 어떻게 대하는가 !
모르는 사람이 / 낯선 사람이 나를 대할때 벽을 느낄거라면 나는 온유한 사람인가 ! 친절한 사람인가 !
배우 이세희는 강아지들을 위한 최선의 친절함을 드러내지만 강아지들은 그것을 알지도 못하고 되갚지도 않는다. 누군가에게 간과 쓸개까지 내주며 친절과 사랑을 베푸라고 하는 얘기가 아니다. 우리는 가족과 아는 사람들을 친절하게 대하는데도 우리의 에너지를 엄청 소비해야한다. 그러나 그 에너지의 10%를 떼내어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낯선이들에게 /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 돌려줄 / 되갚아줄 여력이 없는 이들을 향하여 내가 할 수 있는정도의 친절을 지금보다 10 % 만 더 해보라 .
계산하지 말고
댓가를 바라지 말고
그저 누군가에게 내가 할 수 있는 친절을 환대를 해보라
그러면 행운의 마법사가 되는 행운이 여러분의 인생에 / 여러분의 자녀들의 인생에 찾아오게 된다.
의심이 드는가 !
그러면 오늘 사는대로 살아가라. 변하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해보고 싶은가 !
지금보다 10% 의 친절을 어디에서든지 드러내라
인생이 바뀌는 선물이 여러분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