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플레이스 성수동의 젠트리피케이션
안녕하세요~ 빅데이터 관측소입니다. 여러 언론기사에도 주목할 정도로 '성수동'은 대표적인 핫플레이스 중 하나예요.
실제로, 소셜 빅데이터 분석서비스 '썸트렌드'에 따르면 성수동에 대한 사람들의 언급량은 상반기 기준 매년 성장하고 있어요.
언급량은 사람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지를 보여주는데, 어떤 채널이든 상관없이 성수동에 대한 언급량이 늘어난 것을 보면 성수동이 얼마나 핫한지 알 수 있죠.
그런데 소셜 빅데이터에 따르면 동시에 성수동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식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있어요.
트렌드 변화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언급했냐로 알 수 있지만, 동시에 '어떤 말'을 했냐로도 알 수 있죠. 썸트렌드가 가진 분석기능 중 하나인 긍, 부정 분석으로 성수동에 대해서 살펴보았어요.
그 결과, 2022년 중반부터 매번 상위에 위치한 '사람 많다'라는 감성어가 23년 4월 이후부터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핫플레이스의 대명사인 '성수동'을 갔는데 사람이 많다고 느끼는 사람이 적어진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점을 추측해 볼 수 있어요.
그렇다면 실제 매출데이터는 어떨까요? 네이버 데이터랩에서 서울시 구별 음식점 업종에 대한 20대 카드사용 통계를 확인해 보았어요.
홍대가 있는 마포구, 그리고 강남역이 있는 강남구는 최근 매출이 확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어요.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중구도 증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4개의 구 중 유일하게 카드사용통계가 정체되어 있는 곳이 성수동이 있는 성동구였어요. 즉 소셜데이터 적으로도, 실제 카드사용 데이터로도 성수동에 대한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죠.
어느 지역이 핫플레이스가 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항상 따라오는 말이 있어요. 바로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란 단어인데요.
젠트리피케이션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도심의 특정 지역이나 장소의 용도가 바뀌는 등 변화에 따라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면서 기존 거주자 또는 차인들이 내몰리는 현상"을 의미해요.
한마디로 고유의 지역색이 점차 사라지며, 힙한 느낌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죠. 성수동은 과연 젠트리피케이션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아니면 벗어나지 못할까요.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살펴봐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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