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새까만 우울의 색
새파란 슬픔을 잔뜩 묻혀
울컥 쏟아진 파랑
가득한 바닥에 닿도록
더 깊고 짙은 슬픔 속으로
아무도 오지 않는 그곳에
배어 나오는 빨강
짙은 파랑의 끝에 닿으면
이제 올라올 일만 남아
빽빽한 마음에 물을 섞어
투명해진 그곳에서 숨을 쉬어
감각을 품어 언어로 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