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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재일 Mar 15. 2024

작심삼일을 극복하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양을 판단해야 한다

  

나는 자영업을 알리기 위해 판매하고 있는 물건을 동영상으로 제작해서 1달에 최소 1번 이상 유튜브에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 외에도 1달간 독서기록이나 유튜브 동영상 올리기 챌린지에 신청하면 그 기간 동안만큼은 한 번도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하면서 챌린지표를 꽉 채웠다. 비록 나는 꽉 채웠지만 하다가 중간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보았다. 이것을 보면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작심삼일은 단단히 지어먹은 마음이 3일을 가지 못한다는 뜻인데 결심이 굳지 못한 경우 이 말을 많이 쓰곤 한다.     


우리가 새로운 도전을 하려면 안 하던 것을 해야 하는데 안 하던 것을 갑자기 하면 뇌는 ‘방어 반응’이 작동한다고 한다. 이때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 유효기간이 3일이라고 한다. 그러니 작심삼일은 자연스러운 것이고, 목표를 가지고 도전했는데 작심삼일에 그쳤다고 너무 절망할 필요는 없다. 작심삼일에 그쳤다면 다시 성찰해 보고 새로 도전하면 된다.  


여기서는 작심삼일을 극복하기 위한 나의 경험을 이야기하겠다.  

    

첫째,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양을 판단해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양을 너무 무리하게 목표를 잡으면 얼마못가서 포기할 확률이 높아진다.

처음에는 적은 양으로 며칠 해 본 다음에 어느 정도 감이 잡히면 매일 할 수 있는 양을 판단하면 된다. 판단이 되면 그때부터는 그것을 꾸준히 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하루에 책 1장을 읽는 것은 누구나 금방 다 할 수 있다. 그러나 최소 3일 이상 꾸준히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1장 읽는 것이 익숙해지면 그 이후에는 하루에 2장, 3장 읽기로 단계별로 늘려가면 된다.     


둘째,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거기에 대한 보상이 없으면 결국 오래가지 못해서 포기하게 될 것이다. 내가 하고 있는 것을 유튜브로 알리고자 한다면 동영상을 올릴 시 어떤 보상이 오고, 어떤 목적으로 하는지 확실한 동기부여가 있어야 한다.   

 

셋째, 미래를 위해 우선순위를 생각해야 한다.

나는 취미로 인터넷,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만들기, 강의 듣기, 글쓰기, 책 읽기, 운동 등 여러 가지를 하고 있다. 하지만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은 한계가 있다. 코앞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미래의 이익을 놓치게 되다면 어떤 손해가 오는지 그리고 유혹을 뿌리치고 계획한 것을 실행하면 어떤 이익이 오는지 생각해 보고, 어느 것이 최우선인지 판단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주변의 방해물의 유혹 없이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넷째, 기간을 정해야 한다.

내가 어떤 것이 최우선이고, 그 기간에 할 수 있는 양이 얼마나 되고, 동기부여가 된다면 그때부터는 기간을 정해야 한다. 매일 하는 도전인데 1달이 길게 느껴지면 처음에는 딱 1주일만 잡고, 꾸준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를 달성하면 2주일, 3주일 하는 것을 목표로 늘려가면 된다. 그리고 1달에 3번 하는 것을 도전으로 했는데 3번이 어려우면 처음에는 1달에 1번만 하고, 적응이 되면 2번, 3번으로 늘려가면 된다.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 뇌가 새로운 변화를 기억하려면 3주일 동안 새로운 일을 꾸준히 계속해야 한다고 한다. 나는 유튜브에 올릴 동영상 만들기, 강의 듣기 등을 계속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안 하게 되면 오히려 마음이 찝찝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래서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다.      


작심삼일을 극복하면 작심삼주를 목표로 하고, 작심삼주도 극복하면 작심삼개월도 목표로 해서 도전한다면 처음과 비교해서 달라져 있는 결과가 눈앞에 펼쳐질 수도 있다. 

그리고 3일 정도의 단기전이라면 말 그대로 작심하고 딱 3일만 열심히 해 보는 것도 작심삼일의 묘미가 될 수 있다.

      

작심삼일은 인간의 뇌의 특성상 당연한 것이니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중요한 것은 하고자 하는 동기부여와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양을 판단해서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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