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꽃에 물을 주며 사랑하는 일
어느 화창한 아침이었어요.
"엄마! 꽃이야!"
첫째 담찌가 엄마에게 꽃을 가리키며 말했어요.
"어머나~ 예뻐라. 첫째도 꽃 좋아해?"
엄마 담찌가 대답했지요.
"엄마가 꽃을 좋아하잖아! 그래서 나도 꽃이 좋아! 꽃은 왜 예뻐?"
첫째 담찌는 꽃을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 지었어요.
"첫째 네가 예뻐해 주니까 예쁜 거야."
엄마 담찌가 첫째에게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답니다.
그리고, 엄마 담찌는 계속해서 말했어요.
"꽃은 우리의 삶과 닮았단다. 늘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울 수는 없지만, 우리가 살아있는 것만으로 충분히 꽃을 피우고 있다고 엄마는 생각해. 그래서 인생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순간마다 서로 '사랑해', '고마워'라는 말로 서로의 꽃에 물을 주며 사랑하는 일이란다."
엄마 담찌의 말은 바람을 타고 첫째 담찌의 반짝이는 눈과 마음에 심겼어요.
"엄마, 사랑해요."
티 없이 맑은 눈으로 첫째 담찌가 말했어요.
"엄마도, 우리 첫째 많이 사랑해."
오늘도 아침이 가고, 저녁이 오고, 지구는 변함없이 한 바퀴를 돌았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지금 어떤 꽃을 피우고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