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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문상길 중위를 추모하며
나름의 전설이 하나 있다. 총살당하기 직전 그는 총살대 병사들 머리 위로 태양이 빛나는 것을 바라보며 말했다. 어쩌면 그것이야말로 목숨을 바친 사랑의 시작이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