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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理性)과 감성(感性)-1

Reason and Emotion

한국인에게

이성과 지성을 찾을 수 있을까?


헤겔은 이같이 말했다

"이성은 현실적이고 현실적인 것은 이성적이다"


사전적으로 이성(理性,Reason) 

이같이 정의한다

"이성은 선악 진위를 식별하여  바르게 판단하는 능력

절대자를 직관적으로 인식하는 능력

인간을 다른 동물들과 구별하는 기준"


그런데 우리사회는

이 정의에 근거했을 때

이성적인가 비이성적인가?


합리적(Rational)이란 말은

Ratio(비율)  혹은 이성(Reason)에서

나온 말이다.


이것의 반대는

비이성적이다.


지성인(知性人)이란

인간의 본질을 이성적인 사고를 하는데

있다고 보는 인간관을 가진 람이다.


이성적이나 지성적이나

이성을 공통으로 삼는다.


이의 반대는 야만인(barbarians)이라고

한다.


이는 미개하고 문화수준이 낮은 사람

혹은 교양이 없고 무례한 사람을

낮잡아보며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대한민국은  이성중심의 사회인가?

이성적인 사회인가?


유독 이성(理性)이란 단어는

그리스 로마 철학에  기반을 둔

유럽사회에서 크게 대두되었다.

굳이 칸트(Immanuel Kant)의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을

언급하지 않아도

헤걸(Friedrich Hegel)의 이성(Vernunt)

피히테(Johann Fichte)의 초월적 관념론

니체(Friedfich Nietzsche)의 초인간 등

대부분의 사상은

이성과 이성적 담론에 근거한다.


미국에서의 실용주의 노선도

이성적 판단의 유용성에 근거한다.


이러한 유럽과 미주의

이성에 대한 예찬(禮贊)은

다인종 다문화 다언어 다피부색에 근거한다.

이들에게서 "What is "right" or  "good"?"은

이성의 작용에 근거한다.


이러한 과정은

과거 노예, 여성은

이성이 없거나 이성적 판단을 못하는

존재로 단정짓는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이성보다 감성(感性)에 치우치는 경향이

짙다.

"우리가  남이가?"

"그놈의 정 때문에"

게다가 하나밖에 없는 아내와 남편을

"우리 아내" 또는 "우리 남편"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정 때문에"

"정이란 무엇인가?"라는 노래도 있다.


우리나라는 조그맣고

인구가 많은 국가이다.

게다가 산도 많고 시내와 강

그리고 삼면이 바다이다.


그러다보니

촌락(村落)이 이러한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혈연(血緣)으로 깊게 맺어져있다.

두 세집 건너 사돈의 팔촌이다.


이런 환경에서 조성된 한민족

과연 이성중심일까 정서중심일까?


굳이 따져보지 않아도

우리나라는

<팔이 안으로 굽는다.> 사고가

지배적이다.


그래서

아무리 이성적으로 따지려고

달려들어도 결국에는

정서적인 끈으로 결론이 난다.

따라서

정치판이나 학구적인 현장

즉 이성과 지적인 것이  

기준이 되어야 할  현장에서도

학연(學緣)지연(地緣) 혈연(血緣)

바로 이러한 요소가 지배적이다.


마치 예능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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