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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소비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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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hry는 PM Dec 10. 2023

스탠리 고 진공보틀

#텀블러, #진공보틀, #스탠리

소비 일기를 적을 수 있는 매거진을 만들었다. '매거진'이라니 조금 과하게 느껴진다. 나는 '폴더'의 개념으로 이해하고 생성했다. 의도를 갖고 소비하고 싶어서 의식적으로 기록을 남겨보려고 한다. 빅데이터에 일조하고픈 마음도 있고.


대신 나는 광고는 절대 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모든 것이 내돈내산!


사실 바이럴 광고를 개인적으로 혐오한다. 광고는 광고라고 표기하는 게 맞다. 사람을 속여서 뭔가를 파는 행위는 기만이자 사기라고 생각한다. 읽는 사람이 광고인 걸 알고 보는 것과 광고인 걸 모르고 보는 건 큰 차이가 있다. 사실 블로그에 광고글 올리는 분들도 '소정의 어쩌구를 받고 솔직한 '개인 의견'을 적었다'라고 하는 그 작은 배너를 글 제일 앞머리에 달아야 한다고 본다.


판교로 이직하고 출퇴근길이 더 힘들어졌다. 이전 회사에서는 자차 출퇴근을 하고 있었는데 판교의 달 주차비는 살인적이고 내가 다니는 회사의 주차는 6개월 단위의 추첨이라 내년 하반기에나 노려볼 수 있기 때문에 일찌감치 포기했다.


원래 가지고 있는 텀블러들은 조악한 뚜껑을 가지고 있어 사실상 밀폐력이 거의 0에 수렴했지만 차에 꽂아 넣고 다닐 수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이제는 가방에 꽂아서 휘뚜루마뚜루 가지고 다녀야 해서 새로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구구절절)


스탠리 고 473ml 노르딕 블루


텀블러는 항상 스탠리 제품을 애용해 왔기에 이번에도 스탠리 제품으로 골랐다. 쿠팡에서 28,790원!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너무 무겁지 않아야 해서 스탠리의 다른 제품인 어드벤처 머그와 고민했는데 236ml는 나 같은 물 먹는 하마한텐 너무 작게 느껴져서 473ml짜리 제품으로 구매했다.


어드벤처 머그 236ml 블랙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스탠리 고 제품에서 눈 여겨볼만한 특징은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다른 제품들은 전부 손 세척 전용이라 아쉬웠는데(사실 크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이 친구는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니 관리가 더 용이하다. 그리고 실제로 사용할지는 모르겠지만 뚜껑에 고리가 달려있어서 카라비너 같은 데에 물려서 들고 다닐 수 있다고 한다. 나는 배낭에 물병을 넣을 수 있는 옆주머니가 있어서 따로 사용하진 않을 듯하다.


이렇게 꽂아 넣고 다닐 예정


텀블러 안 쪽의 마개


그리고 텀블러 안 쪽에는 물이 왈칵 쏟아지지 않도록 따로 마개가 있다. 나는 그냥 컵으로 물을 마셔도 옆으로 줄줄 흘릴 때가 꽤 자주 있어서 이 마개가 아주 유용하다. 대신 커피 같은 걸 담아서 이동할 때 마개 위쪽에 커피가 고일 것 같은 구조다. 이건 내용물을 마실 때 어느 정도 해소가 되겠지 뭐. 이 정도면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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