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6살 아들과 함께하는 진지하고 귀여운 가족회의
1. 첫째 - 1주일 동안 신났어요. 그런데 공부할 때 시간을 엄마 마음대로 해서 싫어요.
문제 해결 방안 - 하루에 30분만 공부하기 (15분 공부, 5분 휴식, 15분 공부) / 공부하는 시간 동안 집중하지 않을 시 공부 시간 10분 늘리기
2. 둘째 - 형이 계단 내려갈 때 잡아서 싫어요. 무서워요. 형이 속상한 말을 했어요. 예쁘게 말했으면 좋겠어요.
문제해결 방안 - 계단 내려갈 때 차례 지키기, 뛰거나 점프하지 않기. 서로에게 나쁜 말 쓰지 않기 / 지켜지지 않을 시 하루 동안 게임 하지 않기
3. 엄마 - 엄마 아빠가 첫째와 둘째의 뜻 대로 해주지 않는다고 엄마 아빠를 때리거나 소리를 질러서 너무 속상했다.
문제해결 방안 - 엄마 아빠께 예의 지키기. 화가 나도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나쁜 말 하지 않기. 화가 나면 벽에 있는 화남이 버튼을 누르기. 누군가 화남이 버튼을 누르면 왜 화가 났는지 이야기 들어주기. /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시 안방에서 10분 동안 생각하기.
4. 아빠 - 목욕할 때 서로 하지 않으려고 도망가서 너무 힘들다.
문제해결 방안 - 앞으로는 하루씩 번갈아가면서 순서 바꾸기. 오늘 형이 먼저 목욕했으면 내일은 동생이 하기. / 약속이 지켜지지 않을 시 일주일 동안 먼저 목욕하기.
첫째.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하고, 그것이 반영이 되는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문제 상황에 대해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약속을 정하기 때문에 이를 지키는 것에 거부감이 덜 하다. 자연스럽게 1주일에 하나씩 좋은 습관을 들일 수 있다.
셋째. 가족회의를 통해 아이들이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을 부드럽게 전달하고, 올바르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넷째. 자신의 의견을 정리해서 이야기하는 연습을 통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다섯째. 지속적으로 가족회의를 하면 아이들이 사춘기가 되어도 부모와 소통하는 것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