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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인해피 Mar 14. 2024

고시원자매들은 용감하다

슈퍼노멀이 되기 위한 몸부림

작년 23년도 생각정리클래스 복주환대표,

N잡러로 이름을 알려온 나 다운브랜딩의 조규림대표

간다마사노리의 '비상식적 성공법칙'을 번역한

서승범 회장 이 세분이 운영하는 '퍼스널비즈니스협회'

에 가입하여 활동하면서 '고시원자매들'이라는

브랜딩을 하게 되었다


나와 내 동생은 지난 21년도부터 해온

고시원사업으로 각자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세 대표님들의 조언으로 고시원사업을 위한

창업 컨설팅, 강의를 위해 '고시원자매들'이라는

브랜드네임으로 유튜브, 인스타, 블로그를

운영해 왔다


이 글의 제목은 고시원자매들은 용감하다 이다

이유는 나와 내 동생은 고시원사업 하기 전까지

두 아이들을 키우는 가정 주부였다

아이들만 키우다가 사업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용기가 필요했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정신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영상과 책을 보았다

주부라서 사업이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주부이기 때문에 사업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명분을 달리했다

처음부터 경험, 기술 없이

사업을 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었다


경험이 없어도 주부의 강점을 살려서 할 수 있는

사업이 뭘까 생각했다

온라인 사업투자반을

통해 공부를 하면서 고시원사업이 바로

주부도 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고시원자매들, 나와 내 동생은 칼을 빼들었다

무작정 고시원 중개소에 연락해서 물건을 보기

시작했다 이 물건 저 물건 보면서 뭐가 좋은지

어떤 물건이 가격 대비 좋은지 알 수 없었다


초보의 눈으로 좋은 물건을 가려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고시원 물건뿐만 아니라 그 어떤 부동산을

고르더라도 공부하지 않고 그냥 달려든다면

절대 좋은 물건은 알아보기 어려운 일이다


나와 내 동생도 마찬가지였다, 어쩌면 고시원 컨설팅

전문가에게 의뢰를 했었다면 덜 불안해하며

물건을 선택했을 텐데...

그때는 그런 생각 전혀

못했다. 온라인 사업투자반을 들었으니, 고시원

관련 책을 몇 권 읽고 영상을 보았으니

얼마든지 제대로 된 물건을 고를 수 있을 거라

자신했다.


다행인 것은 그 당시 우리가 찾은 물건들이

모두 흔히들 말하는 '가격대비 좋은 물건'들이었다

나도 동생도 둘 다 좋은 물건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었다

어쩌면 운이 좋아서일 수도 있다


어찌 됐건 우리 자매들은 각자 금액에 맞춰

고시원 물건을 인수하게 됐다

지금 돌아보면 배짱 없이는 절대 큰 금액을 들여

물건을 잡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었을 터다

동생이 먼저 물건을 잡게 되었다


중개사의 말대로 계약금 500만 원을 바로

송금해야 했다 동생은 남편과 상의도 없이

자기 소신대로 바로 결정하였다


오히려 내 마음이 더 떨렸다 동생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계약금을 송금하고, 100프로

공실의 고시원 물건을 인수하게 되었다

나 같으면 100프로 공실의 물건은 절대 못했을 텐데

동생은 겁도 없이 그 물건을 잠시의 주저함 없이

바로 '지르게' 되었다


인수하고 나서 보니 100프로 공실을 어떻게 채울 것인가가 화두가 되었다 당시 마케팅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전혀 몰랐던 동생은 '하면 되지'하는 단순한 마음 만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동생의 과감한 행동을 보며 나는

오히려 자극을 받았다


'나도 얼른 좋은 물건을  잡아야겠다' 하면서

내 열정이 솟구쳐 올라오기 시작했다


동생이 21년 6월에

서초역 근처에 있는 물건을 잡은 이후,

나는 근 한 달

반 이후에 바로 역삼역 근처의 고시원을 선택하게

되었다


만약 동생이 과감한 선택을 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나는 절대 고시원 인수를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고시원자매들은 21년 6월, 8월에 각각 서초역, 역삼역에

고시원을 인수하게 되면서 운영을 시작하였다

그리고 23년 1월, 2월에 이어 이수역, 서울대입구역

근처에 두 번째 고시원을 인수하게 되었다


고시원을 운영하며 울고 웃었던 일들이 참으로 많았지만

그 경험을 통해 고시원자매들은 좀 더 강한 여성사업가로

거듭나게 된다 역시나 도전과 경험은 약했던 사람도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나와 내 동생은 두 번의 고시원

사업을 통해 사업에 대한 감을 잡게 되었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많이 줄어들었다


앞으로 고시원자매들은 새로운 일을 시도하고

경험하고를 꾸준히 반복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이 쉽지 않다는 것

이미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 경험을 통해 성장의 기쁨은 있었다


역경을 딛고 일어선 것이 아니라 역경 덕분에

우리 고시원자매들은 성장하였다고 생각한다


구 신사임당인 주언규 저자가 쓴 '슈퍼노멀'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 수 있는 '슈퍼노멀'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천재도 금수저도 아닌 보통의 사람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운과 실력을 구분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실력의 영역은 실력을 높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며,

운의 영역에서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공의 확률을 늘려가라고

조언한다


 나도 '슈퍼노멀'이 되기 위해 오늘도

내가 바라는 목표를 위해 새로운 시도 중에 있다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았던 영역에서

새롭게 배우고 도전 중에 있다


새 사업을 위해 3월 초부터 상가를 인수했다

간판시공, 가벽철거 등 시설준비는 거의 마무리가

되어간다 새로운 일을 위해 일주일 교육을 받으러

인천에 와 있다 집에서 교육장까지 편도 2시간을

감당하기 어려워 교육장 근처 찜질방에서 일주일간

숙식하기로 결정하였다

일주일치 짐을 꾸려 찜질방에서 보내는 것

이것 또한 새로운 경험이다

두 아이들은 집에서 남편이 보살펴야 한다

새로운 일을 위해 각자 자리에서 희생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나는 주언규가 말한 대로

'슈퍼노멀'이 되기 위해 오늘도

교육에 몰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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