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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샤인해피 Apr 14. 2024

감옥의 창살을 통해 한 사람은 진흙을, 다른 이는 별을

데일카네기의 자기관리론에서 깨달은 것

일요일 저녁, 육회야문연어 수원율전점
점주로 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쿵후펜더
영화를 보고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나 스스로 self-love 자기 사랑을
해 주니 울적했던 마음도 어느새 사라지고
나 혼자 있는 이 시간에 감사해졌다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스트레스 날리고 왔고
남편도 모처럼 영화 보고 좋았는지 얼굴색이
좋아 보였다


나는 나 아닌 가족들이 행복해지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사람 같다
물론 나 자신도 행복해야 한다
내가 나를 챙겨주면 된다는 것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내가 나를 사랑해 주니 아쉬울 것도
마음 아파할 것도 전혀 없다
나는 내 일만 열심히 해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면 되는 것이다

육회야문연어 수원율전점 매장 안에서
주문이 들어오지 않을 때 나는 책을 보면서
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만약 내가 책을 보지 않았다면
아마도 내 멘털은 벌써 무너지고 말았을 것 같다
책이 이토록 나를 일으켜 줄 수 있는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다


내 의식이 다운되고 뭔가 부정의 씨앗이
개입되고 나면 긍정의 나는 이미 사라지고
없다 나는 나 자신을 잘 알고 있다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이 나를 항상
일으켜 주는 느낌이 든다

두 사람이 감옥의 창살을 통해
밖을 보고 있었다
한 사람은 진흙을,
다른 이는 별을.
-출처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론-


한때 나는 내 안의 감옥에 갇혀 있었다
나를 미워하고 나를 인정하지 못했다
나는 하찮은 존재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이 세상에 많지 않아 보였다


항상 상처로 찌들어 있던 나였다
나도 힘든데 내 주변에 안쓰럽고 힘든 사람을
보면 내 것 모두를 퍼주려고 했다
부모님에게도, 내 친구에게도, 나 지인들에게
모두 내가 할 수 있는 한 내 모든 것을 주는 것이
나의 존재이유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심리학 공부를 하며 알게 되었다
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도 온전히 사랑할 수 없다는 것을.
self love가 먼저였다

그걸 난 최근에서야
깨달았다


나를 사랑하기 시작하니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졌다
나에 대한 긍정확언을 하기 시작하니
세상이 달리 보이고 주변 사람들에 대한
나의 태도가 변했다


그렇다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론에서 말하듯
모하비 사막이 변한 것이 아니었다
인디언들도 변하지 않았다
달라진 것은 나 자신이 변한 것이다
내 마음의 태도가 바뀌니
모든 것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 것이다

<<빛나는 성벽>>의 소설을 쓴 저자도
비참했던 그녀의 경험을
흥미로운 모험으로 완전히 바꿀 수 있었다


나도 내 자리에서
내 환경 안에서
내가 어떻게 환경과 사람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내 삶이 불행하냐, 행복하냐를
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늘도 육회야문연어 수원율전점
점주로서 이 자리에 묵묵히 서 있다
내가 지금 몰입해야 하는 나 자리에서
내 삶 안에서 긍정적인 마음으로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리하는 것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나는 요즘 글을 쓰며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 감사하다
나를 깊이 바라본 적이 없었다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더 알게 되는 것 같다


지금도 글을 쓰며
감사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내가 건강하게 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이 순간에 감사할 뿐이다

당신은 감옥 너머 진흙을 보았는가
아니면 별을 보았는가

#데일카네기의 자기 관리론 #독서#100 일독서
#성장기록#육회야문연어수원율전점#셀프러브
#self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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