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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트리퍼 Mar 18. 2024

존버 하세요

하고 싶은게 아직 너무 많은 to be !

매일을 기록하는 프리랜서 디자이너 <토비> 

#프리랜서 #디자이너 #일러스트 #원데이 클래스 



안녕하세요, 문구 브랜드의 성장 과정을 기록하는 
디자이너 토비라고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만화를 되게 좋아했어요. 그래서 만화책에 있는 만화를 보면 '내가 이 그림을 가지고 싶다' 라는 생각이 항상 들었어요. 그 당시에만 해도 만화를  빌려와서 보는 방식이었거든요. 갖고 싶은 장면이 있는데 이걸 찢어갈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것들을 a4 용지를 위에 대고 트레이싱해서 갖고 싶은 부분을 그렸어요. 처음으로 제가 그림이라는 걸 그리게 됐죠. 자연스럽게 그림을 계속 그리고 그러다 보니 관심이 생기고 예술을 동경하게 됐어요. 원래는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는데 그림을 그리고 싶단 생각이 멈추질 않아서 포토샵이랑 일러스트를 배워서 이렇게까지 오게 된것 같아요.




릴스는 저를 알리기 위한 최후의 수단이었어요.

인스타툰 형식은 메모장에서 묵혀둔 이야기를 제가 생각날 때마다 풀어내는 형식으로 진행 하고 있어요. 문구 브랜드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게 된 계기는 저라는 사람을 사람들에게 더 알리는 목적으로 릴스를 처음 제작 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저도 다른 사람들의 것들을 따라하는 형식으로 하다가 조금 조금씩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깨닫고 저의 색을 조금 더 입혀서 제작하는 중입니다!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덕에 원데이 클래스를 열게 됐어요.

제가 매일 가는 카페에 단골 손님이 있었는데 그 손님이랑 친해졌어요. 그 손님이 어느 날 제 아이패드를 들고 가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거예요.
낙서 같은 그림을 말이에요. 그분도, 저도 신기했죠. 파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실물로 볼 수 있는 게 있으면 좋을 거 같아서  엽서로 만들어 드리고 싶더라구요. 엽서를 드리니 그분이 이걸로 '원데이 클래스 열어봐요!' 로 시작됐어요. 이걸 누가 들을까 싶었는데, 인스타 스토리에 올리니 꽤 많은 사람들이 신청해 주셨어요. 정말 감사한 일이죠.


제 클래스의 장점은 디지털로 작업한 작업물을 그날 바로 아날로그로 출력을 할 수 있다는 것이예요. 대부분 다른 클래스 같은 경우에는 디지털로 작업을 해서 거기서 끝나거든요. 근데 제 클래스는 디지털로 작업을 완성을 그날 해서 작업물까지 뽑아보고 스케치부터 작업물까지 나오는 과정을 이제 그 3시간 만에 다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거죠. 그게 가장 큰 장점이라 생각해요.



주변 인물들에게 도움을 구했어요.

예전에는 '이건 내가 다 해야지! , 내가 꼼꼼하게 해서 내 작품을 내는 게 목적이야' 라는 생각이었어요. 작업할 때는 외주를 받고 혼자서 해결하면 되는 업무들이 많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필요해서 사실상 동네 밖으로는 거의 나가지를 않았어요. 근데 생각이 바뀌었어요. 저 혼자 해낼 수 있는 일은 없고, 모두의 도움으로 가능하더라구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했고, 다양한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과 다양한 협업을 해보는 게 올해의 목표이기도 해요.  


제가 추구하는 문구는 제가 그린 디자인과 문구를 만드는 것이 첫 번째 목표지만 체력적으로나 다양성으로나 지속 가능성이 힘들다고 판단되어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사람들의 작품들을 문화 시키고 싶어요.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토비(to be) 라고 지었어요.

저의 문구를 만들어서 재미난 장소에 입점해 보고 싶어요! 여러 장소에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과 콜라보도 진행해 보고 싶고 대량 생산하는 사장님들과 직접 만나서 생산하는 영상도 찍으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컨텐츠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여러 장소에서 그림을 그리는 컨텐츠도 찍고 싶고 클래스 학생들의 전시도 열어보고 싶어요. 나열해 보니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죠? (웃음) 그래서 요새 원데이클래스도 다양하게 들어요. 완전 모르는 분야에 발을 들여보기도 합니다. 모두가 다양한 체험과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꾸준히, 느리더라도 계속 밀고 나가기!


토비 인스타그램 : @tobeisfree



일러스트 디자이너 토비가 추천하는 공간

구경하려면 반나절은 걸릴걸? <로컬스티치 회현>

내 안의 예술감각을 끌어내줄 수 있는 공간  <MK갤러리스튜디오>

내가 만드는 특별한 반지 만들기  <데일로니> 

건강한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공유오피스 <워크룸723>



* 해당 콘텐츠는 트리퍼가 직접 취재해서 작성했습니다.



'요즘 여행'을 소개하는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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