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기획PD를 알아보자 3

드라마 기획PD가 되기 위해 준비하면 좋은 것들

드라마 기획PD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드라마 기획PD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간단한 조언을 해본다.

물론 이대로 하면 100%된다는 것은 없고, 정답도 아니지만 그래도 약간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은 내용을 써본다.

1. 많은 레퍼런스 보기와 작품 분석

기본적으로 한국드라마는 많이 봐야 한다.

물론 요즘에는 미드도 봐야 한다.

다 볼 수는 없겠지만 기획PD를 준비하려면 인기 있는 작품의 4화까지는 봐야한다.

그리고 영화도 많이 봐야 한다.

일반인으로서는 ”아! 재미있네.“, ”남자주인공이 멋있네. 감동적이야“ 정도의 느낌으로 봐도 무방하지만,

기획PD를 준비한다면 조금 더 나아갈 필요가 있다.

어떤 점이 재미있었는지 (연기, 연출, 스토리, 캐릭터, 미술 등등), 어떤 점은 조금 수정하면 좋았을지, 로그라인은 무엇인지,

작가는 누구인지, 연출은 누구였는지 등등을 분석해서 기록해 놓으면 좋다.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파도 좋고, 좋아하는 장르 위주로 봐도 좋다.

영화라면 좋아하는 감독 작품을 보는 것도 좋다.

2. 시나리오 서적 및 강의 듣기

시간이 허락한다면 시나리오 강의, 방송작가 강의 등은 1과정 정도 듣는 것도 좋다.

또한 유명한 창작론 서적, 시나리오 서적 등도 읽어두는 것이 좋다.

요즘은 대본집 등도 많이 나오니 그것을 사서 읽어 보면서 좋은 대본들은 어떻게 씌여졌는지 보는 것도 좋다.

3. 인턴쉽

제작사나 방송사의 인턴쉽류를 해보는 것도 좋다.

운이 좋으면 채용과도 연결될 수 있고,

그래도 현장 경험이나 실무를 옆에서 봤다는 것은 굉장한 자산이다.

4. 원작 보기

웹소설, 웹툰, 소설 등의 원작을 꾸준히 보는 것도 중요하다.

누군가 “그럼 너는 어떤 원작을 해볼래?”하고 묻는다면,

어떤 원작을 선택할 것인지, 그 원작의 어떤 점이 흥행요소가 있는지,

어떻게 각색을 해 볼 것인지 등등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팁을 좀 주자면, 좋은 원작으로 몇개 골라 놓는 것이 좋다.

너무 유명해서 누구나 다 아는 원작보다는 숨겨져 있는데 스토리가 매우 뛰어나거나,

스토리는 부족하지만 캐릭터가 매력적이거나, 지금 대한민국 젊은 세대의 가슴을 콕 찌를 것 같은 그런 원작이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