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위로의 세계
별 하나에 슬픔 하나.
각자의 세계가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
숨겨둔 슬픔이 있다는 걸 가끔은 잊는다.
너무나 밝고 예쁘게만 보여서.
그러다 문득 목소리에서
슬픔의 무게가 느껴질 때
손끝을 손톱으로 누른다.
입술을 깨문다.
슬픔이 없는 세계나 슬픔을 모르는 세계
보단
슬픔을 아는 세계와 슬픔을 안아주는 세계
에
머물러야겠지
제 몫을 쓰기 위한 계절. 현실과 꿈의 경계를 기웃대는 작가. 산책하듯 사는 MZ프리터 생활자. 책과 미술, 공연, 영화를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