陥没予防調査 | ジオ・サーチ (geosearch.co.jp)
위의 링크는 2014년 서울시가 땅꺼짐 대책수립에 참고했던 일본의 지오서치사입니다. 서울에 와서 시범을 보이기도 했던 회사죠. 2022년부터는 지하 3m 깊이까지 동공탐사가 가능하다고 자랑하고 있네요.
땅꺼짐은 지하매설물을 갖고 있는 도시에서는 어디든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이런 첨단 지하탐사 기술을 개발하여 이들과 세계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세계 모든 도시가 시장이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손을 잡아 같이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에서 사용 실적을 쌓은 후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길을 모색해야 합니다.
지방자치단체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민간이랑 같이 개발한 첨단기술을 사용해 주고, 정부는 개발된 첨단기술을 해외에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기술(특허)의 일부 지분을 정부나 지자체가 소유하고 그 수익 중 지분 만큼을 공공재원으로 활용해서 빠르게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는 인프라의 관리비용으로 축적해야 합니다. 이게 우리 뒷세대의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인 번영을 누리도록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인프라 실패를 보면서 일본이라는 나라가 국가적으로 구상한 "인프라메인테넌스국민회의"의 기본 이념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일본이 하는 것을 구경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들보다 더 나은 시스템을 구축해서 세계 시장을 놓고 그들과 기술경쟁을 해야 합니다.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재직 당시 출범한 "도로 인프라 얼라이언스"는 그 시작이었습니다. 세계 인프라 시장을 놓고 새로 건설하는 분야든 유지관리하는 분야든 기술경쟁에서 일본을 앞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국내 시스템부터 선진화해야 합니다. 모두 이에 경험과 지혜, 지식을 모아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서울의 안전을 담보하는 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