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선이 하나님의 시선이 될 때 가능하다
최근 '용서'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냈지만
여전히 그 과정은 배워야 할 게 많다고 생각했다
세상은 '용서'란 단어에 혀를 내두른다
어리석다고, 왜 손해 보는 짓을 하냐고
하지만 그들은 알까?
용서에도 완전한 용서가 있다는 것을
'완전한 용서'에는 뒤돌아 봄이 없다는 것을
그래서 그것은 결코 손해 보는 선택이 아니란 것을 말이다
용서하는 척, 상대를 봐 가면서 하려는 용서엔
변함없이 뒤 따라오는 불안과 부정적 감정이 남겠지만
이 '완전한 용서'에는 오히려 나의 감정을 넘어 상대의 감정까지 모두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
바로 하나님의 시선으로 인생을 해석할 때
복수가 용서가 되고 증오가 포옹이 된다
하나님의 손 아래 자신의 상처를 두고는 오직 사랑으로 덮을 수 있는 과정이어야 '완전한 용서'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는 하루 걸러 생각지 못한 사람들과의 부딪힘으로 마주하기 싫은 부정적 감정을 갖게 된다(자신이 그랬다)
잊을만하면 올라오는 이 왜곡된 생각의 생각들이 사람을 참 난처하게 할 때 많아도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구원 은혜와 사랑을 기억한다면 결국 우리의 시선이 바뀔 것이고 멀리하려 했던 상대를 용서하다 못해 치유케 할 수도 있다
그러니 잊지 말자
세상은 자신의 것을 더 챙겨야 잘 살 수 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용서의 마음'을 더 품고 살아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