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운진 May 09. 2024

시집 『저녁 잎사귀처럼 알게 될 때』


이운진 시집 / 『저녁 잎사귀처럼 알게 될 때』 / 소월책방













❚추천사❚ 

죽지도 자라나지도 않는 뱅갈고무나무의 고집처럼 나도 그에게 “너의 슬픔이 옳았다/ 너의 반항이 옳았다”(「너의 반항이 옳다」)라고 눈물 어린 말을 전해 주고 싶다. 이제 “피지 않아도 된다는 말은 더 캄캄한 데를 찾지 않아도 된다는 말”(「완경(完經)」)이니 애써 피우려 하지 말고 그리하여 짙은 어둠을 경험하지 말고, 언제나 홀로 남겨지는 자의 몫을 감당하지 말고, “한 번쯤은 내가 먼저 떠나보고 싶”(「마음 여행자」)은 마음의 여행자가 되길. 시라는 상상력의 날개로.-김겸(시인) 



❚차례❚

시인의 말


제 1부

포도잼 | 상강(霜降) | 열 걸음 | 야상곡(夜想曲) | 가을 편지 | 푸른 성운에서 보내는 안부 |초록의 온기 | 마음 여행자 | 작약 | 저녁 잎사귀처럼 알게 될 때 | 비를 데리고 너에게 가서 | 꽃차 | 화분이 있는 방 | 어둠이라는 이 단어 | 소쇄원에서 쓰는 묵서


제 2부

처서 무렵 | 앵강만 | 까치집 | 유고 시집을 받고 | 밀물과 썰물 사이에서 | 너의 반항이 옳다 | 가을 햇빛 속에는 | 미학적인 식사 | 나의 불의에 대하여 | 숯내가 나는 꽃밭 | 눈 속의 폐역(廢驛)에서 | 반성 | 내력(來歷) | 나무와의 일박(一泊) | 사실, 나는 | 하염없는 날


제 3부

사랑의 우화 | 이팝나무의 저녁 | 달 여인숙 | 눈 안에 있는 사람 | 만년설(萬年雪) | 억새꽃 사이에서 | 6월의 어느 날 저녁에 | 검은 자서전 | 4월 | 사랑이 흐른 뒤 | 돌무지 | 석모도, 석양 | 온통 모순 | 우리처럼 | 달콤한 어둠


제 4부

묶인 새 | 엄마의 집 | 물속의 여자 | 그 후 | 맹렬한 여름 | 꿈속의 봄날 | 나를 쓰다 | 2년 8개월 30일 밤 | 그럴 수 있다면 | 늦은 바람 속에는 | 완경(完經) | 옛 골목 | 늙은 호박 하나 | 가장 조용한 봄


발문(跋文) : 김겸 ― 피지 마, 부르지 마, 알지 마





새로운 시집의 출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작가의 이전글 [화암사(花巖寺), 내 사랑]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