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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Y Mar 15. 2023

[인물] 위대한 유산

인류가 그에게 진 빚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미친 사람들이 결국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다.

  - 애플의 1997년 광고 “ 다른 것을 생각하라 ”



나는 매일 밤 글을 쓴다.

글을 쓰기 전 오늘은 영화 한 편을 보면서 마음을 정돈 하는 시간이었다.


 문뜩 책장 주변을 둘러보다가 그의 얼굴을 발견했다. 그는 환한 모습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밤 11시에 보는 그의 얼굴은 따뜻했다.

그는 남편과 아버지와 사람으로써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긴 어렵겠다.

 

바바예투(Baba Yetu) 라는 노래를 듣다보면 인류의 첫 문명을 이꾼 돌 한 조각과 하나의 가느다란 나무가지가 인류의피조물이 되어 주먹 도끼를 위해 흘린 인류의 땀이 느껴진다. 인류 문명의 시작은 무엇이었을까.


하지만 수십 수백만년 전의 인류가 정교하게 세대를 거듭하여 다듬은 감정이라는 기능은 그에게 그리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그는 서툰 사람이었고 열정으로만 가득찬 사람이었다. 내가 느낀 바는 모든 상처를 몰입이라는 힘으로 해결하고자 한 것 같다.


 태블릿이라는 인류의 최첨단 기술이라고 불리는 이 작품은 내가 항상 책장에 함께하던 한 사람의 작품이란 것이다. 약 10년 전 그는 이 작품을 인류에게 선사했다. 그가 만들고 이끌었던 기업은 세계 최고의 기업이 되었고 그는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그의 작품과 그의 이야기


우리의 피조물로 우리 인류는 새로운 진보를 맞이했고 우리 인류 문명은 더욱 부상하게 되었다.

 

그의 사후 여전히 우리 인류는 그와 비견되는 ‘혁신가’ 라고 부를 만한 자를 얻지 못했다.


지금의 인류는 일론 머스크(Elon Musk)라는 한 사피엔스에게 비슷한 감정을 느낄 지도 모르겠다.


나는 가끔 로켓이 다시 발사대로 돌아오는 장면을 볼 때 그가 살아있었다면 얼마나 감격하고 심장이 떨렸을지 생각에 빠지며 웃는다.

우리는 그에게 큰 빚을 지고 있다. 언제나 어려움이 닥치면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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