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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서진 Sep 03. 2024

때론 조용한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된다

어제 올린 메이커로그가 하루 만에 인기 탭에 올라가고,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물론, 오랜만에 디스콰이엇을 다시 시작한 나의 입장에서만 그렇게 느낄지도..) 
다들 사업을 시작하는 마음을 아셔서 그런지,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시는 느낌이 들어 정말 힘이 났다.


오늘은 세팅이 완료되자마자 빠르게 시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미팅들을 최대한 많이 잡느라 
댄스 플랫폼 진행 상황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하지만 든든한 개발자님이 혼자 UI/UX 공부까지 하시면서 알아서 잘 준비해 주신 덕분에 다른 사업 준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


그 결과, 다행히 고객사를 확보할 수 있었고, 빠른 시일 내에 성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마케팅 에이전시 사업도 추가로 고려 중이다. 
마케팅 에이전시가 가장 전문성이 필요한 영역이었기에, 이 부분을 도와줄 분들도 찾고 있다.


비즈니스 미팅이 끝나자마자 정기 미팅을 진행했는데, 나의 목표가 팀원들에게는 다소 벅차게 느껴진 것 같아 걱정이 되었다. 생각해 보니, 나는 빠르게 세팅을 완료하고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해본 적 없는 팀원들에게는 첫 시작조차 버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정기 미팅 후에 혼란스러워하던 한 팀원이 1:1 미팅을 요청했다.


아직 우리는 시작 단계에 있고, 
모두 처음 경험하는 과정이니 충분히 그렇게 느낄 수 있다고 공감했다.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해야 이런 고민을 덜어드릴 수 있을지 더욱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을 더 쉽게 만들 방법론을 모색하고, 팀원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팀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내가 더 공부하고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한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정신 바짝 차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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