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점수를 이루자!
열 달간 장정을 마치고 이제 시험만 남았습니다.
다음 주면 시험에 응시하게 되고 이후 소변검사 통과하고 나면 자격증만 기다리면 됩니다.
소요되는 시간이 많이 필요한 자격증이어서 시작할 때는 별생각 없이 했다가, 점점 만만치 않구나를 느끼는 과정이었습니다.
길고 긴 이론 과정, 그보다 더 긴 실습 시간, 그리고 시험...
학원에 따라 다르지만 실습 끝나고 시험까지 도달하는 기간이 긴 편이라서 그 사이 지치기도 했어요.
생각보다 실습했던 병원으로 바로 취업하는 케이스가 별로 없어서 대부분 사람들이 그 시간이 그냥 남는 시간이 되어 버렸답니다.
시험공부하다 가슴이 조여 오는 느낌을 받은 적도 있고, 아예 시험 며칠 앞둔 지금은 공부가 영 손에 안 잡히고 그렇습니다.
어찌어찌 하긴 해야 되는데 고3 수능 앞둔 심정이랄까. 그때 이렇게 열심히 했다면 인생이 바뀌었을 수도...
시험대비 특강 때 출제 경향에 대해 들었는데 다섯 문항 정도는 수업 중 다루지 않았던 내용이 나온다고 합니다. 공부하지 않았던 타 출판사 교재라던지, 시사 상식 문제 등이 나온다고 하니 이런 문제들도 잘 해결해야 할 텐데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목표하는 시험 점수가 있어서 잘 봐야 합니다.
이왕 도전하는 거 합격만이 아니라 그 이상을 목표로 해야죠. 저는 그렇습니다.
그러다보니 시험 범위 리뷰하면서 지금도 안 외워진 부분이 나올 때면 여전히 떨리네요. 학창 시절에 안 외워지는 거 있으면 말 만들어서 외우는 거 있죠. 그걸 하고 있답니다. '공포 신장, 간노화, 심장 희, 비장 사...' 이런 거요.
남들은 알아듣지 못하지만 나만의 암기 스킬로 꾸역꾸역, 억지억지 외우고 있습니다.
아, 실습했던 병원으로 바로 취업한 케이스가 많지 않다고 말씀드렸죠. 비교적 나이가 젊은 20,30대 친구들도 거의 취업은 되지 않았습니다. 자격증이 없으니까 안 되는 게 당연하긴 하지만, 그래도 실습을 했으니 아르바이트 식으로라도 가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별로 없었어요.
제안을 거절한 사람도 있고, 막연하게 나는 실습처에서 바로 일하게 되지 않을까 싶었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생각보다 실습과 취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진 사람은 몇 사람 안되었답니다. 자격증 따고 제대로 취업 시장을 공략해 보는 것이 맞겠어요.
앞으로 차차 해나갈 일이고, 부디 시험장에서 아는 거 확실히 풀고, 처음 보는 거 당황하지 말고 맞추고, 모르는 거 그동안의 모든 공부와 상식을 총 동원해서 목표하는 점수를 이룰 수 있도록 온 우주가 도와주길 바라 봅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