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을 찾아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된 일상은 우리가 직면하고 영위해야만 하는 삶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정신없이 일 하다 보면 어느덧 해가 서산을 넘어간다. 정시퇴근은 없어도 무난하게 오후 7시 퇴근을 목표로 한다. 그렇게 하루, 일주일, 한 달 어느덧 계절은 바뀌어있다.
잠시나마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해방감을 느끼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해외여행, 국내여행 할 것 없이 모든 이가 선호하는 장소는 ‘자연’이다. 본능은 우리를 자연으로 안내한다. 어쩌면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환경을 지켜야 한다는 개념보단 본능적으로 자연에서 삶을 영위하고 싶어 하는 욕망이 우위에 있어 보인다.
집 앞에 물이 흐르는 집.
북풍을 막아줄 수 있는 숲이 있는 집.
계절 꽃과 푸른 잔디 그리고 조경수가 있는 집.
친구들을 초대해 바비큐 파티를 할 수 있는 집.
지친 도심 속 삶을 벗어나 은퇴 후를 꿈꿔본다. 꿈속에서라도 펼쳐지는 드넓은 세상은 잠시나마 해방감을 주니까 말이다.
돗자리와 벤치 의자와 달리 ‘그네’는 낭만이 있다. 그네에 앉아 손잡이를 잡고 몸을 앞뒤로 흔들며 잠시나마 눈높이보다 높은 세상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순서
(1) 러닝 보울라인(Running Bowline) 매듭을 상단 나뭇가지에 묶어 고정한다.
(2) 나무의자 한쪽 가장자리에 로프를 넣어 임시로 8자 매듭을 묶어 고정해 둔다.
(3) 빨간 로프로 순서(2) 반대편 가장자리에 넣어 파란 로프에 하프 히치(Half Hitch)를 3회 묶어준다.
(4) 반대편 임시 8자 매듭을 풀어 빨간 로프에 하프 리치를 3회 묶어준다.
나무의자
그네에 이용되는 나무토막은 햇빛, 비, 바람, 서리 등 자연에 노출된 환경에 있어 그네를 묶은 로프보다 더 빨리 약해질 수 있다. 그래서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듯 그네를 고정하는 로프는 의자 ‘밑’으로 설치된다. 그래야 나무 의자가 파손되더라도 로프가 안전하게 의자를 받쳐줄 수 있다.
주의) 만들어 놓은 그네는 감독자 없이 이용될 확률이 매우 높다. 아무리 튼튼하게 설치를 했다고 한들 예상치 못한 상황은 늘 발생한다.
로프
나무 그네는 한 번 설치하고 나면 최소 몇 년 동안은 해체할 일이 없다. 육안으로만 살펴봐도 10년은 족히 넘었을 것처럼 보이는 그네도 많다. 문제는 로프가 외부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면 내구성이 약해진다. 심지어 구매한 로프가 자외선 보호 기능이 없다면 더욱 약해진다. 가능하면 해상용 로프와 자외선 보호 기능을 갖춘 로프 사용을 권장한다. 완성도 높은 로프를 이용할수록 안전하게 오랫동안 이용할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겠다면 12-15mm의 두꺼운 로프 사용을 추천한다.
*동영상
자료출처
https://www.animatedknots.com/tree-swing-knot
https://www.etsy.com/listing/482169336/wooden-tree-swings-unique-wooden-sw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