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 책 동아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내가 아는 회원은 나와 큰꿀이 둘 뿐이지만 잇몸 책 동아리 글을 읽는 독자 누구라도 원하면 책을 읽으면 된다. 회원가입도 필요 없고 등업신청도 없다. 읽으면서 댓글을 달아준다면 큰꿀이와 나한텐 더 재밌는 동아리 모임이 되겠지만 댓글이 없어도 재밌을 예정이다.
큰꿀이 방학은 대략 12주지만 그래도 방학이니 늘어지게 잠만 자는 시간, 여름휴가 계획 등등을 생각해서 8주 분량이다.
난 예전부터 큰꿀이와 책 읽은 걸 함께 기록하던 홈페이지가 있어 거기에 계속 쓸 예정이다.
쓸 곳이 없다면 공책이든, 노션이건, 구글 킵이건, 블로그건 아무 데나 마음에 맞는 것을 골라잡으면 된다.
쓸 곳은 정해졌고...
아차차 진짜 중요한 준비물이 빠졌네.
책이 빠졌구나.
책을 골라줘야 하지 않냐고?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
그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책은 혼자 골라서 읽는다.
내가 골라준 책을 순순히 마음에 들어 할 큰꿀이도 아니고,
나도 큰꿀이 취향을 생각해서 고르고 싶은 마음이 없다.
게다가 둘이 다른 책을 골라 읽고 이야기 해 주면 한 권 읽고 두권 읽는 효과가 나고, 재밌으면 다음에 읽을 책도 조달이 되는 것이니 님도 보고 뽕도 따는 셈이다. 건전하게 도랑치고 가재 잡는다고 할걸 그랬나?
그래도 명색이 동아리니까 공동의 목표를 위해 책을 읽는다.
큰꿀이와 나의 공동 목표는 미래탐구.
큰꿀아, 넌 미래를 상상해 본 적이 있니?
(없을 거라 예상한다. 난 예상보다 걱정을 많이 하는 편이다.)
첫 번째 미션.
상상한 미래와 비슷한 작품을 찾아보자. 원하는 미래도 좋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상상하면 좋을지 모른다면 상상 전문가인 작가들의 작품을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
P.S. 독자분들도 찾으셨거나 이미 읽으신 추천책의 제목과 작가를 댓글에 달아주시면 제가 컨닝하는데 용이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