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뭘 그렇게 부탁할 일이 많은지
1시간도 모자란다는 그녀
혹시 빠트린 것은 없는지
혹시 감사가 소홀하진 않았는지
혹시 까먹으신 것은 아닌지
혹시 마음을 바꾸신 것은 아닌지
했던 기도를 하고 또 하고
내 기도가 하나씩 늘어날 때쯤에야
간신히 가늠하게 되는
기도 밖에 할 수 없는
그녀의 간절한 마음
그 안에 당신을 위한 기도는 한 줄도 없는 듯한데
그녀를 위한 기도는 누가 해주려나
아뿔사
책, 습관,관계로 사는 1세 학원키즈, 26년 한국 교육 소비자, 17년 미국 교육 소비자, 13년 한미 교육 중개자, 5년 미국 특수교육 생산자, 과학교육 생산자, 평생 어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