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습.관.
나는 프리랜서는 아닌가 보다. 시간에 맞추어 억지로 글을 쓰면 헛소리를 하게 되지 않을까 지루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헛걸음할 손님들 생각한답시고 생각날 때마다 띄엄띄엄 쓰겠다며 영업시간은 '때가 되면'이라고 적었는데 영업시간을 걸자마자 습관으로 글을 쓰니 깨닫게 되는 게 생겨 끄적였다. 습관의 힘이 이렇게 강력하다. 원래 줄 세우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줄까지 세우고 마무리한다. 세계 인구 80억 4,531만 1,447명, 한국 인구 한국 5,155만 8,034명 중 내 글을 읽어 주고 하트까지 달아주며 힘내라고 토닥여주신 독자들 평균 열몇 분께 감사드린다. 독자들 시간에 대한 배려도 없이 지 맘대로 사는 글쟁이 일정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고 구독도 취소하지 않은 8명의 구독자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첫 번째 감사글을 쓸 때는 일일이 글들에 들어가며 독자이름을 확인해야 했는데 이제는 하도 많이 들여다봐서 대충 다 기억이 난다. 도000님, 봄0님, 한0님,행000님, 신00 님, 서00 님, 무00님, 정00님,Lee00s님, 청0000님, 집0님, 코00님, Y0000님, 류00님 그리고 새로 알게 된 분들의 하트가 아니라면 심드렁해졌을런지도 모른다. 프리하지 않은 프리랜서의 글이 다시 읽고 싶어 지는 날이 있으시면 언제든 다시 와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