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자신의 무능에 대해 생각한다.
누군가의 앞도 봐주지 못하고
누군가의 뒤를 책임져 줄 수도 없다.
우울을 표현해낼 자신은 있나.
계절을 무시한 꽃이 모두 펴버리면 저승이라는데,
나의 재능은 인생의 계절을 무시한 채
조금씩 한꺼번에 꽃피웠다.
어느 한 계절도 독특하지 못한 채로.
자신의 저승에 대해 생각한다.
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