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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발차기왕 Jul 04. 2024

프리랜서 디자이너 필수준비템 4가지

안녕하세요.


이 글을 쓰는 저는 대형 방송사 13년 경력 디자이너이자 2년 차 프리랜서 디자이너입니다.


오랜 시간 회사에 소속된 디자이너에서 1인 기업인 프리랜서가 된 후 꼭 필요했던 필수템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명함 3장 이상


프리랜서가 되면 불시에 누굴 대면하게 될지 모른다.


예시 팝업스토어 키비주얼 디자인 오프라인 미팅에 참석했었는데 다들 자연스럽게 명함을 주고받았습니다.

(나만 없었다.. 명함..)

회사 다닐 땐 미팅은 내부 미팅이 대부분이고 사물함에 고이 박혀 있었던 게 명함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고 꼭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었죠. 회사 안에서 주어지는 프로젝트만 끝내면 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프리랜서는 디자인 작업과 홍보, 마케팅을 동시에 해야 하는 직업입니다. 내가 직접 모든 것을 해야 되고 도와줄 선배나 후배가 없기 때문이니까요.

클라이언트가 알아서 찾아오길 기다리면 그 누구도 찾지 않는 현실에 부딪히게 될 거예요.


이거 실화입니다.




2. 프로젝트별 견적


두 번째는 프로젝트별 견적입니다.


저의 케이스를 알려 드리자면

회사에서의 업무 종류는

타이틀 모션그래픽, 영상편집, 로고디자인, 포스터 디자인, 자막 디자인, 유튜브 배너디자인 등 방송에 필요한 디자인들이었습니다.


막상 프리랜서 시장에 나오게 되니 회사에서의 업무보다 훨씬 더 다양한 형태의 일들을 만나게 되더라고요.


견적문의를 정말 많이 받게 되는데 빠르게 피드백해드리는 것이 프리랜서 디자이너에겐 경쟁력이겠죠.

또한 적절한 견적은 디자이너 본인에게도 정말 중요합니다.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례하지 못하는 견적은 프로젝트가 끝난 후 번아웃으로 돌아오기 때문이에요.

반대로 내 디자인의 결과물에 비해 가격을 높게 책정하면 일이 아예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래서 저는 <프리랜서 디자이너 단가표>를 만들어 세분화해놓고 있습니다.


견적을 내기 애매한 프로젝트의 경우!

회사에서의 내 연봉을 기준으로 시급을 계산한 후 프로젝트 기간에 적용해 금액을 산출합니다.

나에게 들어올 수 있는 일의 목록을 만들어 보고 대략의 비용을 책정해 보세요!


아래는 예시입니다.

예시처럼 목록을 상세하게 만들어 보고 단가를 만들어보세요.


대략적인 프로젝트 견적 리스트




3. 포트폴리오

(근데 이제 3초 안에 전달 가능한)


세 번째는 포트폴리오입니다.

포트폴리오 업데이트해 놓고 비핸스나 인스타그램에만 올리지 마시고 폰 파일함이나 클라우드에 저장해 놓으세요!


저의 경우, 프리랜서 커뮤니티, 모임 혹은 미팅에서 "어떤 작업하셨나요?"라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또는 지인이 카톡으로 "너 디자인한다고 했었나? 포트폴리오 보내봐"라고 묻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누워서도 보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 파일은 필수입니다.


디자인 작업만을 올리는 포트폴리오용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다면

프로필에 작업문의 메일 주소를 올려두세요!

일상을 올리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포트폴리오 링크를 걸어두시고요.

번거롭게 포트폴리오 달라는 과정 없이 상대방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게 말이죠.




4. 민증사본, 통장사본



마지막은 민증사본과 통장사본입니다.

사업자를 낸 프리랜서라면 사업자등록증 사본도 저장해 두세요!

일이 끝나고 바로바로 보낼 일이 생깁니다. 포트폴리오 PDF처럼 폰에 저장해 두면 편리합니다.

빠른 전송은 빠른 입금이겠죠.


이번 글은 디자이너들이 프리랜서가 되었을 때 필요한 필수템에 대해서 이야기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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