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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산문시
나 이토록 스스럼없이 사랑을 마주하려 했던 적 있었던가. 인간 내면과 자연에 깃든 사랑의 숨결에 귀 기울여 본 적 있었던가. 고요하고 유약하나 강인하며 지혜롭고 따뜻한 사랑. 나의 모든 사고와 선택과 마음과 감각에는 사랑이 있음을, 그것만 알아차린다면 그 어떤 것에도 흔들리지 않으리라.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