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이렇게 먹으면 비타민흡수 올리고,혈당 내리고~!
한약건식095_한약사김경순의 건강식재료095
감자에 비타민C 많잖아요. 그래서 밭의 사과라고 부르기도 하죠. 하지만 감자 속 비타민C 잘 챙길 수 있는 조리법은 따로 있습니다. 또 다이어트나 혈당조절에 도움 되도록 감자를 먹는 방법도 역시 따로 있어요. 영상 끝까지 보시면 건강에 더 도움 되도록 감자 활용하는 방법 많이 알게 되실 겁니다.
[감자 활용]
1. 감자의 비타민C를 최대한 활용: 감자 100g에는 방울토마토 10개 분량의 30mg의 비타민C가 들어 있습니다. 해적선 선원들의 괴혈병을 막아준 공신이기도 하죠. 일반적인 비타민은 수용성이라 찌거나 삶으면 손실이 되는데, 감자의 비타민은 특징적으로 전분에 쌓여 있어서 잘 파괴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감자의 비타민을 아낌없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껍질을 벗기지 않고 찬물에 넣고 찌면 비타민C의 손실이 가장 적다고 합니다. 감자 조리할 때 이 방법 잘 써보시기 바랍니다.
2. 다이어트나 혈당조절을 원한다면: 갓 지은 밥보다 냉장고에 식힌 밥이 혈당조절에 좋다는 말 들어보셨어요? 다이어트나 혈당관리를 위한 조리법으로 요즘 각광받고 있는 저항성 전분 이야기입니다.
‘저항성 전분’이 뭔지 살짝 알아보겠습니다. 전분은 탄수화물이라, 보통 몸에 들어오면 포도당으로 분해돼서 소장에서 흡수가 됩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저항하기 때문에 저항성 전분이라고 부릅니다.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가서 유익균들의 먹이가 되는 거죠. 결국은 일반 탄수화물과 달리 장을 건강하게 하는 식이섬유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겁니다. 포도당으로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혈당을 천천히 올리게 되고, 대장까지 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항성 전분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현미, 콩류, 사과, 당근, 덜 익은 바나나, 베리류)들이 건강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겁니다.
저항성 전분을 섭취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하나 있는데 전분이 높은 식품을 조리한 후 냉장고에 일정 시간(6~12시간) 식혀서 먹는 겁니다. 역시나 감자를 익힌 후 냉장고에 24시간 동안 보관하면 저항성 전분 비율이 57%까지 올라간다고 하네요. 다이어트나 혈당조절을 원하신다면 감자를 차갑게 식혀 드시는 것 추천합니다.
3. 속 쓰림과 위궤양이 있다면: 생감자가 위장질환에 좋다는 거 아세요? 한의서에서도 자주 나오는 활용법이기도 합니다. 생감자를 갈아서 가만히 두면 아래는 전분이 가라앉고, 위에는 감자수가 뜨잖아요? 둘 중 뭐가 위궤양에 좋은지 강원대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둘 다 위궤양에 도움이 됐지만, 더 효과가 큰 건 전분이었습니다. 감자 품종 중에서는 수미감자(Superior)와 자색 감자(Bora valley)가 가장 효과가 좋았다고 하네요. 특히 감자 전분은 공복에 먹어야 효과가 크고, 바나나, 우유, 꿀과 함께 갈아서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싹이 났거나 푸른 감자는 절대 이용하시면 안 됩니다.
[감자와 어울리는 음식]
1. 우유와 치즈
2. 닭고기, 베이컨
3. 녹차
4. 미역
5. 양파
6. 소금, 된장
[감자 먹을 때 주의사항]
1. 감자는 높은 온도에서 조리하면 아크릴 마이드라는 발암물질이 생성됩니다. 120도 보다 낮은 온도에서 삶거나 찌고, 튀길 때는 160도, 오븐에서는 200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2. 감자에 싹이 났거나 햇빛을 받아 푸른빛이 도는 부분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이 생기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다 제거해야 합니다. 솔라닌은 식중독을 유발하기 때문에 푸른빛이나 싹이 난 감자는 아예 먹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3. 당뇨환자는 주의: 감자는 혈당지수가 70으로 높은 편이라 당뇨가 있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혈당을 빠르게 올리기 때문에 당뇨가 있거나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감자를 많이 드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은 저항성 전분으로 전환시킨 식은 감자 활용법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통해 확인하실수 있답니다. 감자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건강에 더 도움되게 활용할수 있습니다. 건강컨디션 유지하는데 이번 영상이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건강식재료 소개해 드리는 한약사김경순 이었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