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야 했다.
누구에게나 행복은 중요한 일이지만 가끔은 그것이 소중한지 모르고 흘려보내는 시간이 대부분이다.
나는 지금의 즐거운 것이 행복하다는 착각을 하면서 풍요롭다 생각을 한다.
많은 사람들과 웃고 떠드는 시간이 대부분이지만 언제부터인지 그런 시간이 내 마음속 어딘가에 허전함이 가득 차 오르고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불편해지고 점점 거리가 느껴지는 것을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그것을 알게 된다.
사람들과 웃고 어울리는 것이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 시간이 지나 늦은 지금에서야 알게 되었다.
즐거움과 행복은 서로가 다른 마음인데, 나는 그것이 하나의 마음이라 생각했다.
즐거움은 짧은 기억과 같이 흘러가며 가볍게 지워지는 연필 자국 같은 것이었다.
행복은 마음에 오래 기억되고 지워지지 않게 남겨진 비석과도 같은 것이었다.
난 그 두 마음이 하나의 마음이라 착각하며, 항상 즐거움을 찾으려 했다.
그런 즐거운 시간도 충분하지 않게 익숙해져 버리면 더 이상 즐거움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스쳐 지나는 시간이라 생각하며 마음속에 공허함과 허전함으로 가득해진다.
내 마음속 공허함과 허전함이 가득해질수록 내 삶에서 무거움을 느끼게 된다.
난 즐거움이 행복이라는 착각에 빠져 행복에 대한 중요한 삶의 질을 잊어버리고, 지금 당장에 빠져 오랜 시간을 즐거움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나를 그 속에 빠져들게 했다.
즐거움에서 더 이상 행복을 찾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순간이 되어서야 내가 알 수 없는 삶의 문제를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도망치고 싶었다.
행복이라는 것을 지키는 것이 결코 가벼운 일이 아니었다.
난 그 행복을 지키려고 매일 많은 노력을 해야 했었고, 그 노력에 대한 힘든 고통이 있어도 나는 견뎌내야 했다.
행복이라는 것이 내 노력과 고통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될 거라 생각하며, 난 믿고 견뎌내고 있어야 했다.
그러던 어느 순간에 내가 견딜 수 없는 수렁에 빠져서 나오지도 못하고 더 이상 나아가지도 못하는 수렁에 빠져 버리고 말았다.
행복이라는 것이 내가 지키고 키워 나가는 것이라는 책임감이 얼마나 무거운 것이었기에 나를 수렁에서 빠져나오지도 나아가지도 못하게 만드는 것일까?
수렁에서 몸부림치면 알 수 없는 것들이 더욱 나를 감싸고 앞을 볼 수 없게 내 눈을 가려버렸다.
내 몸부림이 어쩌면 지금까지 만든 행복에서 벗어나려는 몸부림일 수 있을 것 같다.
한 번도 내가 만든 행복에서 나는 위로와 보상을 받지 못한 것 같은 끝없는 희생이 계속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생각 때문에 나는 수렁에 빠져 버렸고, 내 몸부림은 수렁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이 아닌 지금까지 내가 만든 행복이란 것에서 벗어나기 위한 몸부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몸부림치면 칠수록 무언가 나를 계속 감싸고 눈을 가려 앞을 볼 수 없는 어둠으로 나를 더욱 깊게 빠져들게 만들었다.
다시 알게 되는 것
언제부터인가 별일 없이 하루를 산다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무런 일이 없이 평온한 하루가 아니면 한 시간이라도 나에게 주어진다면 행복을 위한 노력과 견딤이 나를 나아가게 만들어 줄 것이다.
행복은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간직하고 싶은 순간의 기억이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거라는 것을 알아야 했다.
이래도 되나 싶은 시간이 있던 날을 기억 속에 남기고, 그 기억을 간직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행복한 날을 남기게 될 것이다.
내가 빠진 수렁은 모든 것을 알지 못하는 내 미련한 마음에서 시작한 것이라는 것을 나는 알아야 했다.
행복은 누군가 나에게 선물하는 물건이 아니라 내가 하루에 어떤 시간이든 간직하고 싶은 순간이며, 그 순간이 내 마음속에 오래 기억되는 것으로 충분히 행복한 시간이 될 거라는 것을 나는 알아야 했다.
이래도 되나 싶은 시간이 아니라, 나에게 이래도 된다는 믿음이 있어야 했다.
그것이 즐거움이 아닌 내가 기억하고 싶은 순간을 간직하는 것으로 충분했다.
비싼 가격으로 사는 물건이 아니라, 내가 순간에 느끼는 감정이 그리고 내가 선택한 시간이 내가 기억하고 싶다면 그것으로 충분한 행복이라는 것을 알아야 했다.
행복이란 가치가 아니고 즐거움도 아닌 내가 기억하고 싶은 찰나의 순간을 간직하는 것이었다는 것을 나는 알아야 했다.
도망치는 것이 아닌 찾아야 하는 것,
행복은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찾아야 하는 것이다.
행복은 무거운 것이 아니라, 그것이 나를 가볍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지금까지 내가 행복하다 느끼고 생각한 순간은 어쩌면 행복하다 생각만 한 것일 뿐, 정말 내가 행복한 것이 아니었던 것 같다.
내 몸부림은 행복에서 도망치기 위한 몸부림이 아닌 지금까지 찾지 못한 행복을 찾기 위해 나를 살리기 위한 몸부림 있던 것이다.
그 몸부림이 내 모든 것에서 벗어나기 위해 삶을 포기하고, 내 모든 것에서 도망가기 위한 것이 아닌 행복을 찾기 위한 나의 울부짖는 몸부림이었다.
나는 몸부림치는 순간이 도망친다 생각했고, 도망가고 싶다 생각했다.
나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난 도망가려는 것처럼 보였을 것이지만, 지금껏 가지지 못한 행복을 찾기 위한 몸부림이며 포효하듯 소리 지름 이였다.
그 소리치는 몸부림으로 찾는 것이 나는 도망친다 생각했었고, 그 몸부림이 나를 수렁에서 빠져나오게 하는 것을 나는 알아야 했다.
도망치려던 내 선택이 내가 지금까지 알지 못한 가벼운 즐거움으로 행복을 채우려는 미련한 나의 생각이 날 허무함과 공허함에 빠져 삶에서 도망가게 만들었다.
이젠 알아야 한다.
행복은 내가 찾는 것이고 짧지만 내가 마음속에 기억되게 만드는 순간들이 행복이었다는 것을 나는 알아야 한다.
누군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받아들여야 얻을 수 있는 순간들이란 것을 알아야 한다.
그것은 도망치려는 미련한 나를 이젠 찾아야 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행복은 쉽게 오는 것이 아니지만, 결코 어렵게 오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나의 하루에서 행복이라는 것으로부터 도망치려고 하지 말고, 하루에 짧은 순간이지만 내 마음속에 간직할 순간들을 찾아야 한다.
행복은 무거운 무게가 아닌 나를 자유롭게 만들어줄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도망이 아닌 찾으려는 마음에서 난 행복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