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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담 Aug 22. 2023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감사한데, 어쩌다 된 거죠?

이제 자정이 지났으니 어제 일이군요. 갑자기 뜻밖의 일이 일어났습니다. 제가 만든 첫 번째 브런치북인 'TMI한국사'의 조회수가 급증을 했습니다. 하루 조회수 10도 안되던 게 갑자기 50 넘겼거든요.

거기에 어제는 갑자기 제 브런치북 자체에 라이킷을 누른 사람도 몇 명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요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준비하다가 내 글 찾는 사람이 늘었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요, 좀 전에 정확한 이유를 알게 됐습니다.

네, 제 브런치북이 에디터픽을 받은 덕분이었습니다. 구독자 50도 안 되는 남루한 실적의 작가의 브런치북이 에디터픽을 받다니. 진짜 고마움을 느낄 일인데 아직도 올라간 이유를 몰라서 얼떨떨합니다. 확실한 이유는 오직 '브런치스토리의 마음에 들어서'뿐이겠네요.


그나마 가장 최근에 글을 하나 쓰고자 머릿속에서 오래전 기억을 어떻게든 쥐어짜내서 글을 올린 뒤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한 번도 글을 못 썼는데, 앞으로 뭐라도 더 쓰라는 의미에서 픽을 받은 건 아닐까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어야겠습니다. 어쨌든 저도 '써야' 작가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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