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는 독일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몇주전에 쓴 쾰른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쓴 글에 대한 반응이 좋아서 쾰른에 대해서 더 써볼게요. 지난번에도 적었듯이 저는 쾰른을 되게 좋아하고 친구들도 쾰른대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서 자주 갔었어요. 이번에는 독일 쾰른을 로컬처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적어볼게요.
1) 독일 음식
독일 음식이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해 인기가 많지는 않지만 쾰른 음식이랑 맥주는 정말 맛있는 곳이 정말 많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레스토랑은 맥스슈타크인데 계절 음식이랑 전통 독일음식을 괜찮은 가격에 맛볼수 있는 곳이에요. 슈니젤이랑 크랜베리잼이랑 먹으면 완전 맛있어요. 워낙 로컬들이 많이가고 차려입고 가는 레스토랑은 아니라서 예약은 안하는데 줄서야 될 수도 있어요. 줄서기 싫으시면 해리포터에 나오는 길다고 큰 테이블에서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식사해도 되요.
엔젤베트는 제가 브런치를 먹으러 가는걸 좋아하는 레스토랑인데 아무래도 쾰른이 프랑스랑 되게 가까워서 프랑스 영향을 많이 받아서 프랑스 레스토랑이 많은데 여기도 프랑스식 크레페를 파는 곳이에요.
2) 푸드트럭
독일에는 길거리 음식이 별로 없지만 가끔 푸드트럭에서 크레페나 감자튀김 같은걸 팔아요. 저는 제일 기본인 설탕+계피맛을 되게 좋아하는데 누텔라도 인기가 많은 것 같아요. 가끔 집 마당에서 푸드트럭을 가져다 가족 다 같이 팔기도 해요.
3) 관광 명소
쾰른성당은 너무 너무 유명해서 말이 필요 없겠지만 근처 역사가 느껴지는 건물들이 많은게 쾰른의 매력인것 같아요. 저녁에 쾰른성당 바로 옆에있는 쾰른역에 가면 쾰른 향수브랜드 로고가 되게 크게 있는데 사진 찍기 예뻐요. 또 라인강 근처에 항상 사람이 많은데 연인들이 가서 열쇠도 달고 데이트하기 좋은곳이에요.
4) 베이커리
쾰른에는 유명한 베이커리가 많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여기 (Balkhausen) 에요. 노이마트 근처에 있어서 쇼핑하고 간식으로 잠깐 들리기 좋은 곳이에요. 저렴하고 줄서서 먹을 정도로 맛있어요.
5) 티어파크
독일에는 도시마다 동물공원이라고 작게 동물들을 모아둔 곳들이 많은데 (정부에서 운영하는데 어린이들이 많이 가는것 같아요.) 전 어린이는 아니지만 쾰른 갈때마다 가면 무료로 힐링이되는 기분이에요.
닭, 말, 사슴 같은 동물들이 있고 먹이도 줄수 있어요.
아무래도 쾰른은 대도시 같으면서도 한적하고 고요한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