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이 아니었다 너의 용기와 분위기다 전부였다

by 므므

생각해 보니

타이밍이 맞아서가 아니라

타이밍까지도 기가 막히게 들어맞았다가 맞다


내가 당신을 선택한 이유를

타이밍이라고 하기에

당신의 정성스런 애정표현과

같은 말도 한 번 더 생각해서 보내는 카톡 답장

운치 있는 길을 함께 걸으며

발걸음을 맞추던 너의 애씀을 몰라 봤다


나의 애씀에 대해서는 악착같이 억울함을 호소하면서

나는 당신의 애씀에 대해서 타이밍이라며

거져 얻어지는 우연이라고 치부해 해 버렸다

ChatGPT Image 2025년 7월 19일 오후 10_28_55.png


이렇게 나는 또 나를 책망한다

그렇게 나는 또 나를 알아간다


<잠시 10, 당신은 당신을 어떻게 알아가나요>


일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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