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공부(학습)를 해야 하는 이유

by 므므

한때는

타인에게 보이기 위해서 공부를 했다

아는 체를 하고 싶었고

말을 잘하고 싶었고

지적으로 보이고 싶었고

똑똑해 보이고 싶었다


지금은

겸손해지기 위해 공부를 한다

내가 얼마나 못하는 게 많은지

모르는 게 많은지를 알기 위해서다

나 스스로가 얼마나 무지한지를 진정으로 알게 된다면

타인을

재단하거나

판단하거나

당신은 틀렸다고 결코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세상의 지식과 내가 아는 지식의 총량을 비교하면

언제나 세상의 지식이 월등히 많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무지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도 우리는 타인을 가르치려 들고

조언이랍시고 훈계를 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무언가를 깨달은 것처럼 적는

나 역시 평생 나의 무지를 자주 잊고 살아갈 것이다

그래서 여.전.히. 타인을 재단하고 평가한다

다만, 이런 글을 우연히 읽고

잠시라도 알지 못함에 대해 사색을 하는 것으로 조금은 알게 되지 않을까?


<잠시 12, 진정한 앎은 나의 무지를 아는 것>


일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