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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럽고 찰진 식감, 단호박 쌀빵

빵과 떡의 장점만 살린 맛


자기 자신이 행복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사용하는 말 중의 하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합니다’이다.




행복 예습(김형석) 中




일상의 평온함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들이 모이고 쌓여 이루어진 것인지 새삼 깨닫는 요즘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평온한 일상을 지내게 해 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이 시기에 탄핵정국이라니요.  조용한 시민의 일상을 깨부순 국가 통치자의 만행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며 지켜보는 이 시점이 어이가 없을 따름입니다.  



탄핵정국의 소용돌이가 있기 며칠 전 집에서 만들어 본 단호박 쌀빵입니다.  빵의 부드러움과 쌀의 찰진 식감이 묘하게 어울리는 맛입니다.  집에 있는 찜기로 충분히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우리 집 쌀호박빵 만드는 법


재료: 단호박 1개, 쌀, 우유, 알룰로스, 이스트, 밀가루


1. 전자레인지에 씻어 놓은 단호박을 3분 돌려 슬라이스로 썰어놓습니다.

2. 맵쌀 400g을 씻은 뒤에 물에 30분 뿌린 후 물기를 빼줍니다.

3. 찜기에 슬라이스 한 단호박을 짜줍니다.

4. 믹서기에 불린 쌀과 찐 호박과 우유 200ml를 넣고 갈아줍니다.

5. 큰 용기에 믹서 한 재료들을 옮긴 후 알룰로스 2T, 이스트 5g, 밀가루 100g을 넣고 섞은 뒤에 랩핑 하여 반죽이 2배로 부풀 때까지 발효를 시킵니다.

6. 발효가 끝난 반죽의 공기구멍을 주걱으로 충분히 빼줍니다.

7. 기름 바른 머핀용기에 반죽을 80% 정도 넣은 뒤, 크랜베리 데코해주고 찜기에 올려 30분 찝니다.

8. 불을 끄고 5분여 뜸을 들인 후 꺼내면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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