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우울 다스리기, 책 추천 - 내 마음 마주하기

공무원우울증 극복기

요즘은 정말 기분이 조울증처럼 좋았다 나빴다 반복이다. 

최근 빠진 취미는 교보문고에 가서 책을 읽고 오기.

드라이브도 되며 책을 읽으면 집중하는 동안 잡생각이 안나서 좋다. 

서점에 갔다가 흠뻑 빠져 읽은 책이 하나 있는데 

내 마음 마주하기 라는 책이었다.

베스트 에세이 코너를 돌다가 표지와 문구가 나를 사로잡았다. 

'우울'과 '불안'에 대처하는 법이라니 ,

또 극복해낸 한의사님께서 쓰신 글 이라니 , 

제법 궁금했고 읽을 수 밖에 없었다. 

읽다가 인상 깊은 페이지들을 찍어 두었고 

내 성격상 복잡한 내용이나 습득한 지식들을 정리하는것을 좋아해서 

책을 읽으며 정리도 했다.

---

인상 깊었던 내용중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는데, 우울과 불안의 시제는 과거나 미래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유일하게 우리가 당장 개입가능한 현재를 열심히 살고 현재가 행복하다면 평생 행복할 수 있다라는 것.

그리고 적당한 우울과 불안은 마음의 브레이크 역할을 해준다는 내용도 좋았다. 

내가 우울과 불안을 가지고있는게 아주 비정상은 아니니까.

그 외에도 이드, 자아 , 초자아에 관한 좋은 내용도 많았는데

책 내용을 다 이야기하면 재미없으니 

우울과 불안에 관한 도움을 받고싶으면 책을 읽어보는게 좋겠다.

그리고 책을 읽고난 뒤 하나의 꿀팁은

" 그럴수도 있지 " 의 마인드가 정신건강에 좋다는것 ! 

실제로 생각해봐도 내가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느꼈을때를 생각해보면

"뭐 어때, 그럴수도 있지" 의 마인드를 가지고 생활했던 것 같다.

우울과 불안이 찾아올때 정리해둔 노트를 한번씩 펴보며 다스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