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천지창조(天地創造)

by 티나부

성경의 맨 첫 장은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의 맨 처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 (창세기 1장 1절)


성경은 분명하게 하느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셨다고 성경의 맨 첫 장, 첫 문장에 밝히고 있다.

신은 첫날 말씀으로 을 만드시는 것으로 창조를 시작하셨다. 그리고 낮과 밤을 가르셨다. 그다음은 물을 갈라 하늘을 만드시고 땅과 바다를 만드셨다. 푸른 싹을 돋아나게 하시고 씨 있는 과일나무를 돋아나게 하셨다. 그러고 나서 해와 달과 별을 만드셨다. 물에서 사는 온갖 생물들과 하늘을 나는 새들을 만드셨다. 또 땅에 사는 집짐승과 들짐승을 만드셨다.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은 "말씀"으로 이 모든 것들을 창조하셨다. 그리고 그 창조물이 하느님께서 보기에 좋았다고 성경에는 쓰여있다. 그리고 창조를 하신 후 * * * 라고 그 창조물을 부르셨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빛이 생겨라." 하지자 빛이 생겼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그 빛이 좋았다. (창세기 1장 3절~4절)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다. (창세기 1장 5절)


신은 말씀만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신 것이다. 모든 창조물들을 만드시고 보시니 좋았다고 말씀하셨다. 무슨 뜻일까? 이 세상을 하느님이 보시기에 좋게 만드셨다는 뜻이 아닐까? 좋게 만드신 그 창조물의 이름을 부르셨다.


이 구절에서 나는 김춘수의 '꽃'이란 시가 떠올랐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시'꽃>


이름을 부른 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름은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존재 증명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다.


마지막으로 인간을 신을 닮은 모습으로 창조를 하셨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와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창세기 1장 26절~27절)


이 모든 창조를 엿샛날 모두 이루시고 이렛날에는 복을 내리시고 쉬셨다.


여기서 나는 크게 두 가지 질문이 생겼다.

신은 왜 이 세상을 창조하신 걸까?

신은 왜 인간을 신을 닮은 존재로 만드셨을까?


기독교 사상에서 신은 창조주이며 사랑이다.

사랑은 나눌 대상이 필요하고 신은 그 사랑을 드러내기 위해 세상을 창조했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인간도 자연도 그 사랑의 증거이다.


나는 그 사랑으로 창조된 세상 안에서 숨을 쉬며 살고 있으며 그 세상을 경험하고 살고 있다. 나 또한 신의 사랑으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있다. 신은 신이 창조한 세상을 인간이 경험하고 성장하며 그 사랑을 표현하길 바라시는 것이 아닐까?

그래서 신은 신을 닮은 인간을 만드신 게 아닐까?


세상을 살면서 최소한 한 번쯤은 '신이 다녀간 순간'을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세상에는 어떤 보답도 바라지 않고 그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다.

길 잃은 사람에게 길을 알려주는 사람

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람

무료 급식소에서 밥을 짓는 사람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내는 사람

등등


나는 신이 보시기에 좋은, 신의 사랑으로 창조된 존재이며, 당신 또한 그러합니다.


신이 인간을 왜 신을 닮은 모습으로 창조하셨는지에 대한 내용이 창세기 2장 '에덴동산'에서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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