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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별 Oct 07. 2024

가을



 땀과 수고 알알히 맺힌

황금 들판

올 한해 나의 농사는 어찌 되었을꼬~!

그것이 궁금타



~~

먹지 않아도 배 부른

가을 들녁은 우리 마음을 풍요롭게 한다

 농부와 태양과 비와 바람이

곡식들을 살찌웠다


나의 글농사는?...

콩나물 시루에 물은 빠져나가도

콩나물은 자라 있겠지.... :))





금대암 천왕봉이 바라보이는 곳

50년지기 친구 만나니

 지나온 세월 물살같고

발 아래 풍경 소꿉놀이 장난같다

인생 뭐 별 거 있니?....그저 지금처럼만




~~중1때 친구 올만에 만나 금대암에 올랐다

지나온 이야기들 강물처럼 떠 내려보내고

오직 지금에 촛점을 맞춘다


그래, 우리 지금처럼만 

알콩달콩

 행복 누리며

오래 토록 살다가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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