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Me 콘셉트 (출처-토요타)
토요타가 혁신적인 초소형 전기차(FEV) 콘셉트인 ‘FT-Me’를 공개했다.
‘FT-Me’는 길이 약 2.5m, 무게 425kg에 불과한 전기 미크로모빌리티로 혼잡한 도시 환경에서 기동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최고 속도가 45km/h로 제한되어 유럽의 L6e 경차 분류에 해당하는 이 차량은 일부 지역에서는 14세부터 운전면허 없이도 운전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된다.
FT-Me 콘셉트 (출처-토요타)
FT-Me는 제트 헬멧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블랙과 화이트 색상 대비, 각진 박스형 디자인을 통해 안전성과 견고함, 경량 구조를 강조했으며, 프론트와 리어에는 고정된 LED 조명을 장착해 시인성을 높였다.
또한 FT-Me는 고효율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일반 전기차보다 에너지를 3배 덜 소비하며, 1회 충전 시 1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지붕에 장착된 태양광 패널로 이 패널을 통해 하루 최대 20~30km의 추가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어, 짧은 출퇴근 거리의 경우 별도의 충전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FT-Me 콘셉트 (출처-토요타)
특히 FT-Me는 작은 크기에 맞게 2인승으로 설계됐으나, 조수석을 탈착할 수 있어 화물 공간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곳에는 최대 1.6m 길이의 짐까지 적재 가능해 개인용뿐만 아니라 도심 내 배송 서비스에도 적합하며, 주차 공간을 일반 차량의 1/3만 차지하거나 수직 주차도 가능해 좁은 도심에서 주차 효율성까지 극대화했다.
FT-Me 콘셉트 (출처-토요타)
FT-Me의 가장 혁신적인 특징 중 하나는 전통적인 가속 및 브레이크 페달이 없다는 점이다. 대신 핸들에 장착된 슬라이더를 이용해 속도를 조절하는 핸드 컨트롤 시스템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휠체어 사용자나 장애인도 별도의 개조 없이 쉽게 운전할 수 있어 접근성을 크게 높였으며, 운전석의 넓은 유리창과 360도 확보된 시야는 주행 시 사각지대를 줄여 보다 안전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과의 연동 기능도 강화되어, 차량 키 대신 스마트폰을 사용해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대시보드에 거치하면 차량과 다양한 기능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FT-Me 콘셉트 (출처-토요타)
특히 토요타는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해 차량 생산과 사용 과정에서의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FT-Me는 재활용 재료를 사용해 탄소 발자국을 9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FT-Me 콘셉트 (출처-토요타)
한편 FT-Me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시트로엥 아미, 미크롤리노, 르노 모빌라이즈 듀오 등 초소형 전기차들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접근성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유럽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 FT-Me는 개념 차량으로, 생산 모델로 출시될 경우 1만 유로(한화 약 1,600만원) 미만의 가격대에서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일반 승용차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첫 차를 구매하는 젊은 층이나 세컨드 차량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