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은명기 Nov 02. 2024

포기하는것과 현실과 타협한다는 것은 다르다.

현실과의 적절한 타협은 성공에 이르는 지름길이다. 

점점 나이가 먹으면서 현실과 타협해지려한다. 20대30대를 지나가면서 방황도 많이 하고 고민도 많이 했다. 난 청년때의 꿈이 나름 출세하는것이서 꿈을 꿨고 나를 돌아봤을때 그렇게 노력은 하진 않았던 것같다. 그 때의꿈이 헛된망상이라서 그런지 꿈과 관련된 노력을 하지 않았고 그 분야 관련해서 그렇게 흥미롭게 생각하지 않았더것같다. 입신출세,입신양명해서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것, 내가 처했던 상황도 그렇고 가정환경도 그렇고 다 상황이 안좋았기에 꿈을 이루기가 당연히 어려웠던것도 사실이다. 내가 바로 이전에 썻던 행복은 잠깐이고 신념은 평생이다라는 글과 다르게 말이 달라지는 것아니냐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그 글과 완전히 반대되는 내용은 아니고 신념이 있다면 평생 유지해가면서 그 신념을 이루기위해 노력을 잃지 말아야한다는 얘기고 신념은 상황에 따라 바뀔수 있고 그것이 포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때론 현실과 타협해서 신념을 이룰수도 있다는 얘기이다. 나의 그런 젊은, 그렇다고 그렇게 나이를 먹은건 아니지만 지금으로 따지면 그래도 청년이다. 2,30대의 그런 청년기때에는 나름 뭔가 꿈을 꾸는 것 자체만으로도 패기가 있었던것 같고 평범한 청년이 쉽게 이루지 못할 꿈을 가지고 있는것에 대해 나름 프라이도 갖췄었지만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그런 현실과 동떨어진 그런 망상같은 꿈을 꾸면 곤란하다는 판단이 들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런 꿈들이 잊혀져가면서 내가 가진 관심사에 따라 가치관이 달라지고 꿈이 변하고 재조정하는 시간을 좀 가졌다고 말하는게 정확할것 같다. 사람이 태어나서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가치를 꿈꾸다가 인생을 정비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현실과 타협할줄 안다는 것은 현명한 지헤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한다. 구체적으로 원래 내 마음속 깊이 가지고 있었던 것은 공직자쪽으로서 직업을 갖는것이 나의 희망사항이었으나 시간이 지나고 내가 현재 처해있는 분야에서 일을 재미있게 느끼고 그와 관련된 분야를 배워봐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했었고 또 정말로 그분야에 정통하고 지식과 경험을 갖추면 나름 성공한것이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란 생각도 했었고 지금은 인생과 세상을 배우는 인문학을 전문적으로 배워봐도 좋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봤다. 작년 봄에 경희사이버대 후마니타스학과 에 입학한것도 그 때문이었다. 입학하기는 해도 중도에 하다가 말았다. 내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와 배우고 싶은 분야에 그런 괴리감이 생기고 내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는 물류업에 있는데 이걸 배워서 어디다 써먹나라는 생각도 들어서 쉽게 포기했다. 하지만 내가 글을 쓰면서 많이 활용할수있는 학문이 바로 인문학 같애서 다시 어떻게든 한번 알아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시 물류업쪽에 종사하더라도 그쪽과 관련해서 배워보고 싶기도 하고 인문학을 선택해 배워보고 싶기도 하면 순차적으로 배워볼수도 있지만 동시에 선택하라면 그땐 진학을 안하고 그냥 개인적으로 배워볼 것이다.  배워보고 싶다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개인적으로 공부한다는것은 현실과 타협할줄 아는 적절한 생각이라고 든다. 현실과 타협한다는것은 포기가 아니라 꿈과 신념이 변해서 현실에 맞게 다시 적응하고자 하는 행위라고 생각이든다. 그러면 반대로 꿈을 위해서 현실과 타협 할 상황임에도 불고 하고 현실과 타협하지않는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생각이든다. 그러면 오히려 현실에 맞지 않는 허상을 꿈꾸고 망상과 같은 꿈같은 꿈을 꿔서 그 꿈은 삶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방해가 되지않을까란 생각을 한다. 포기란 좌절이 아니라 체념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실패에 의해 좌절은 할수 있지만 실패하는 순간 체념하면 그자체가 포기한다는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포기 대신에 자기가 처한상황에 맞게 적절히 방향을 바꾸어 보기도 하고 헛된 망상을 꾸지 않고 현실과 타협할줄 안다면 그것은 성공이란 단어에 한발짝 가까워지는 행위라고 볼수가 있을것 같다. 신념과꿈과목표는 고정불변한것이 아니라 처한 현실에 변화될수 있고 그것은 절대 포기함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현실과 타협할줄 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자신만의 아집을 버리는 것이고 그것을 버려야 마음도 편해질것이다. 나도 삶을 살아가면서 망상같은것 버리고 현실을 직시하면서 살아나가야 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