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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꼬모 Sep 25. 2024

시차 적응

값싼 커피 한 잔에

이야기를 담고

농담을 담고

손을 뎁히며 무엇이든 웃어넘겼던


그곳을 벗어나

이질적인 익숙함으로 돌아와


심어둔 그리움이

시들어버리지 않도록

물방울 똑똑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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