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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잔상들 2
그가 "그거 니 생각이야?" 라고 물었을 때
대답을 머뭇거렸다
내 생각이야라고
당차게 대답하려 했지만
그것들은 어느새 누군가의 글귀 일부인 듯했다
"그는 니 생각이야?" 라고 따지듯 다시 묻는다
정말 내 생각인데
왜 자꾸만 어디서 본듯하지...
나도 잘 모르겠다
그것이 누구의 생각인지...
크리스 한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어린 시절 방문한 친구 집에서 서재라는 공간에 놓인 그 많은 책을 보고 얼마나 황홀했던지.. 이제 그 서재 한 켠에 꽂힐 책을 쓰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