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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심한 놈들

포천 노곡리 오폭 사고에 분개하며

by 함문평

공군이 한미연합훈련 중 포천 노곡리 민가에 폭탄이 떨어져 난리다. 공군은 조종사가 목표좌표 입력 실수라고 발표했다.


정말 대통령 윤석열과 전직 국방장관 김용현이 거짓말쟁이다 보니 온천지 거짓말 잘하는 놈들만 장군이 되었나 싶다.


모든 책임을 조종사에게 뒤집어 씌우면 되냐?


작가는 이미 40년 전에 국군정보사령부에서 전시 북한에 최우선적으로 타격할 시설 목록을 만드는데 참가했다.


금수산의사당, 자모산 전시 지휘소에 대해 모든 제원을 입력하고 내일 새벽 전쟁이 발발하면 조종사는 우리가 만든 좌표 그 시절은 USB가 개발되기 전이라 3.5인치 플로피 디스크로 만들어주었다.


한미연합훈련에 가상 적 목표에 대한 작성 책임은 정보그룹이다.


그리고 뭔 목표 입력을 조종사가 입력하니 거짓말 하나를 하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27개의 추가 거짓말이 필요하다.


공군참모총장이나 한미연합훈련 정보그룹최고 책임자부터 죄를 물어야 한다.



가상 적에 대해 타격 목표 좌표가 정보그룹서 잘못된 것을 그대로 복사 작전그룹으로 전달되었다 해도 작전참모는 도상에 그 좌표 타격 마킹을 해봤다면 어 여기는 민간인 사는 구역이다 훈련장 경계 밖이라는 것을 찾아내야지 그걸 몰랐다거나 찾지 못했으면 타성에 젖어 주둥아리로만 충성! 한 똥별이다.


작가는 최종 계급이 소령이다만 청춘 시절 어느 장군, 대령에 지지 않을 만큼 치열하게 근무했다.


오늘 정말 한심한 뉴스에 화가 나서 글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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