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만의 계절. 680
2024년 12월 3일 계엄을 선포해 21세기에도 계엄이 선포되는 Korea,를 세계만방에 윤석열이 알렸다. 여의도 국회의원과 전국서 몰려온 장삼이사, 특히 수능 마친 고3들이 대거 여의도로 몰려와 이건 아니지~하는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에게 형님 누님들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해야 합니다를 보여주었다.
세월이 1년 흘렀다.
새로운 대통령이 새 정부를 이끌고 있다. 1년 전과 1년 후 많은 것이 변했다. 이 정도면 나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정상일 것이다.
작가가 1982년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시절 교육학 개론을 배웠다. 교수님은 백발이 성성한 분인데, 학점을 하도 짜게 주어 다른 교육학개론은 수강생 200명 들어가는 대강의 실서 수업을 했고, 어머니가 아들에게 너는 많은 사람 가는 곳은 피하고 적은 인원이 가는 길을 가라고 해서 학점 짠 교수 강의를 택했다.
첫 시간에 하신 말씀이 여러분은 좋은 선생이 되어 학생을 잘 가르치겠다고 사범대학에 왔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야무진 꿈은 지금 바로 깨기 바란다. 교육은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의 학문이지만 교육으로 변화될 것이 있고, 교육해도 영원히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대학교재를 쓴 저자 교수들은 교육의 가소성이니 불가소성이니 유식한 척 용어를 만듭니다. 이 교수는 책 한 권 발행 못한 교수입니다. 그럼에도 50명 수강생이 있어 공자님 마인드로 여러분 수업을 진행한다고 했다. 골 때리는 일은 앞 선배에게 학점 짜다고 절대 그 강의 듣지 마라고 한 강의가 나중에 학점이 수업 땡땡이친 5명만 B, C를 받고 45명이 A였다.
그분 말씀이 여러분이 이다음 결혼하면 2세를 때릴 때는 싸리나무 회초리로 때리지 고무호스로 때리지 마라였다.
1년이 지나는 세월 동안 법정에서는 하급 장관이나 장군에게 책임전가 진술하고, 오늘 입장문은 계엄을 합리화하는 말을 하는 것에 놀랐다. 혹시 그때 교육학개론 교수는 윤석열 아버지 윤기중 교수가 고무호스로 패는 것을 아는 분이 아닐까 심증은 가지만 증거는 없다.